처음 대학생 재능 포럼사이트에서 연탄봉사활동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방학을 이용하여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이 봉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연탄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거웠고, 길은 미끄럽고, 가팔랐습니다. 하지만,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해 드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의 인사와 미소를 보니 그런 문제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모든 연탄을 배달 한 후, 옷은 연탄재로 더러워져 있었지만, 평소에는 할 수 없는 보람된 일을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 뿌듯했습니다. 처음 봉사지역에 도착했을 때는 처음 보는 연탄과 달동네로 모든 것이 낯설었었지만, 모든 봉사가 끝난 후에는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말로만 들었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보고, 저를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