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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다시 본 - 청소년들 120만 '사랑의 일기장'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10-12 06:49
조회
1966
한글날에 다시 본 – 청소년들 120만 ‘사랑의 일기장’

<사랑의 일기연수원 > 비폭력 대응

정대용 | 승인 2020.10.09 10:46





[논객닷컴=특별기고 정대용]

10월9일은 한글날이다. 570여 년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선포하신 걸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40여 년간 써 온 120만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2016년 9월 28일 세종시 건설명분으로 LH에 의해 강제 철거를 당하면서 땅속으로 사라졌다. 이날을 기록한 나의 일기장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다. 참담하고 비통하다. 40년 동안 일기를 써왔지만 이렇게 애통하고 비통한 사건은 없었다. 지금도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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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기 연수원> 매몰된 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대전에서 세종시 위치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으로 향했다. 9시 05분 경 도착 했다. 그런데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감돌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승용차를 운전하여 정문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정문이 봉쇄되어 있었다. 연수원 후문으로 차량을 돌렸다.

후문으로 진입 할려고 하는데, 차량이 들어갈 수 없도록 후문과 연결된 진입로를 파헤져 놓았고, 차단물까지 설치해 놓았다. 승용차를 도로가에 주차한 후 후문으로 달려갔다. 후문을 지키던 검은색 차림의 건장한 7~8명의 청년들이 나를 막아섰다. 나에게 위압감을 주었다. 그렇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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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수 없습니다. 돌아 가십시요!”

“왜 못들어가게 하느냐?”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강제 집행중입니다.”

“누가 강제집행 하라고 지시했느냐?”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생기록연구소 정대용 소장이다.”  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였다.  강제집행에 동원된 인원들과 언쟁이 점점 놓아져갔다.

LH 의 강제집행

“내 사무실이 2층에 있다. 왜 내 사무실을 못들어가게 하느냐?”

이러한 상황이 강제집행 책임자에게 보고가 되었는지, 강제집행 하던 또다른 사람이 내게 다가와 말했다.

“인생기록연구소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제가 따라 가겠습니다.” 나를 감시하기 위해서였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사랑의 일기 연수원 2층에 위치한 사무실로 갈수 있었다. 연수원 2층 사무실로 올라가 보니, 벌써 나의 소중한 물건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아내가 직접 이곳을 방문해서 창문에 달아준 커튼까지 사라져 버렸다. 정말 참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상을 비롯한 사무실 비품 일체가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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