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여고 학생-인추협,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참전용사에 감사편지-천지일보

서울시 대원여고(교장 이현숙) 학생들이 7.27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시 대원여고(교장 이현숙) 학생들이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인추협)에 따르면 대원여고는 대원여고 학생들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 22개국(병력 지원국 16개국, 의료 지원국 6개국)에 감사의 편지를 작성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었다. 사진과 함께 각국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국가보훈처 보훈 테마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행사에는 광진구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청끼발랄’ 대원여고 역사 동아리 POD(대표학생 이가은), 사회참여 동아리 MIP DW(대표학생 배승은), 서울지방보훈청 연계 나라사랑 서포터즈(대표학생 신예림)를 비롯해 대원여고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가은양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켜준 참전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것이며, 유엔군 참전의 날을 우리 청소년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시 대원여고(교장 이현숙) 학생들이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편지의 일부. (제공: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배승은양은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참혹한 전쟁에 발 벗고 앞장서주신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드리고, 참전영웅들의 그 숭고한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예림양은 “이역만리 낯선 땅,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추협은 대원여고와 함께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및 6.25참전유공자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유엔군 참전의 날에 감사의 영문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유엔군 참전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큰 사명이기에 앞으로도 대원여고를 비롯해 사랑의 일기 가족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