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이 주최한 6.25 참전용사를 위한 감사행사(사진=인추협)인추협이 주최한 6.25 참전용사를 위한 감사행사(사진=인추협)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23일 오전 10시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서울 금천구 소재)에서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호국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현숙, 서울 광진구 소재) 학생 20명은 사랑의 일기 학교(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일기' 운동 발자취를 견학하고 6.25참전용사들이 들려주는 '6.25전쟁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들은 답례로 호국영웅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원여고 이소정 학생은 "호국영웅센터에서 직접 호국영웅 분들을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자주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예슬 학생은 "호국영웅들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행사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많은 사람이 이와 같은 행사에 함께 해서 내가 느끼는 마음을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추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대원여고 광진 '청끼발랄' 청소년 동아리 MIPDW(대표학생 윤세영), POD(대표학생 정예슬), 생태환경 서포터즈(대표학생 배승은, 이소정)가 함께 참여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 행사에 참여한 보훈단체의 회원인 6.25참전유공자들께는 위안과 보람을 갖게 했고 학생들에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생활환경이 열악한 만큼 정부기관이 호국영웅들에 대한 적극적인 예우개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