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22일 서울 금천구 보훈회관서 대원여고 학생들과 함께 가져
고진광 이사장,"유공자 월 지원수당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올려줘야"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22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보훈회관에서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참전호국영웅들과 함께하는 역사교실' 행사를 가졌다.

대원여고(교장 이현숙, 서울 광진구 소재) 학생 35명은 이날 '사랑의 일기 학교'를 방문해 사랑의 일기 운동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근처 금천구 보훈회관(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로24길 39)으로 자리를 옮겨 고진광 이사장의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삶과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 강의를 들었다. 이어 6.25참전용사들이 들려주는 6.25전쟁의 역사이야기를 들은 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전달행사를 가졌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맨 오른쪽) 이사장이 대원학생들을  상대로 '호국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인추협)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맨 오른쪽) 이사장이 대원학생들을 상대로 '호국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인추협)

인추협은 대원여고 광진 '청끼발랄' 청소년 동아리 MIPDW(대표학생 윤세영), POD(대표학생 정예슬), 생태환경 서포터즈(대표학생 배승은, 이소정) 학생 60여명과 함께  6.25참전용사들에게  '감사 복주머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행사에는  금천구 상이군경회와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광복회가 함께 했다.

대원여고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추협)대원여고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추협)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다.이날 강의를 들은 학생들도 호국영웅들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에  다들 놀라워했다"며 "대선후보들이 군 사병에게 월급 200만원 주겠다고 공약할 일이 아니라 호국영웅에 대한 월 지급수당(30만원)만이라도 1인당 최저생계비 수준(100만원)으로 올려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고 이사장은 "이날 행사는 함께  한 참전유공자와 독립 유공자 후손들께 큰  위안과 보람을 안기는 행사였다"면서 "학생들에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뿌듯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