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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기고] 홍범도 장군 송환 계기...독립군과 동포들 후손 현황파악·교류 시급-SR타임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19 21:15
조회
597

[SR 기고] 홍범도 장군 송환 계기...독립군과 동포들 후손 현황파악·교류 시급



  • 고진광 이사장  승인 2021.08.17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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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한국 독립운동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한 이후 무려 78년이 지난 15일 국내로 송환됐다. 1895년부터 시작된 의병활동과 독립군활동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 중 1920년 6월 일본군을 골짜기로 유인하여 몰살시킨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의 대규모 전투에서의 첫 승리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같은 해 10월 여러 독립군 부대와 함께 참전한 청산리 전투는 무려 4천명 이상의 일본군을 사살하여 승리를 거둔 대첩이었다.

만주사변과 자유시 참변 이후 러시아에 의해 무장해제된 후 1937년 스탙린의 한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머나먼 카자흐스탄까지 이주해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다가 광복을 2년 앞두고 머나먼 타국에서 눈을 감으셨다.

당연히 독립운동사의 영웅인 홍 장군의 유해가 오래 전에 국내로 모셔져야 했겠으나, 평양 출신인 홍 장군은 김일성의 항일 행적과 비교된다는 이유로 북측에서 소외 당하고, 남측에서도 그 동안 반공을 이유로 배척당하며 사후에도 78년이란 긴 세월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매우 늦었지만 정부의 노력으로 우리는 민족독립운동의 영웅을 모시고 민족해방과 자주독립의 의미를 새기며 대대손손 전할 수 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홍 장군이 1908년 이후 주요 활동지였던 연해주, 그리고 강제 이주된 카자흐스탄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동포, 그리고 독립군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남북으로 갈린 조국이 관심을 가져 돌보지 않고 100여년이 흐르는 동안 이제 동포 4세대에 이르고 있으나, 얼마나 많은 동포들이 어디에 분포되어 살고 있는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음은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인추협은 지난 2019년 초 당시 청와대 이용선 시민수석(현 양천을 국회의원)과 사랑의 일기에 동참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대한항공과 ㈜한진의 협찬으로 여러 국가의 해외동포 어린이들까지 함께 초청하여 그 해 6월말 2박3일의 매우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로프스크에 거주하는 독립군 4대 후손들이 초청되어 청와대를 방문하고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시간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들에게 한민족과 동포의 의미를 느끼게 한 매우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지면을 빌어 당시 항공권 및 국내 체류 등 행사의 후원을 담당했던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런데 당시 안타까웠던 것은 연해주에서 온 독립후손들이 한국말을 하지 못해 영부인은 물론, 행사 참석한 다른 어린이들과도 통역 없이는 소통할 수가 없었던 일이다. 구 소련과 오랫동안 국교를 수립하지 못했던 과거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해방을 위해 함께 피를 흘렸던 동포들과 그 후손들을 찾고 돌보고 교류하며 돌보지 않았던 것이 언어와 문화 상으로 서로 이방인처럼 되어 버린 상황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홍 장군의 유해 송환에 이어 지금부터라도 더 이상 역사의 맥이 끊이지 않게 연해주에 살던 독립군과 동포들의 후손들 현황을 파악하고 교류하면서 지원할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만 한다. <고진광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SR타임스에 게재된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고진광 이사장  srtimes03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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