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또 하나의 별이  떠나셨다는 소식이~~~
故 김정란 여사 향년 59세로 생을 마감하다.

아침에 눈을뜨니 또 하나의 별이  떠나셨다는 소식이~~~

소리없이 내리는 하얀눈처럼  내곁을 지키고있었다.  故 김정란님의 별세소식이 그것이다.  다육식물을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해서 잎새 하나하나를 닦고 보살피며 모래흙에 꽂아 뿌리를 내리고 사랑을 키워내던 순수하신 님의 몸짓이 눈에선하여 가슴이 아려온다.
바람꽃의 다육식물원(세종시)

바람꽃의 다육식물원(세종시)
배란다에서 대여섯포기로시작된 일이 배란다를 가득채우고 거실로 방으로 아파트 집 전체를 덮다가 밖으로 데리고 나와 하우스롤 백평 이백평으로  늘려가면서 수백만송이의 다육가족들을 피워내다가 급기야는 수십동 수천평의 다육 들의 세상을

지어내신 故 김정란님이 어찌 그 이뻐하시던 다육가족들을두고 떠나셨을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슴 아파오는 아침이다!

그의 남편 채재학 이사장님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ㅡ이하 인추협_충남대전협의회장역임을 삼십여년전부터 다년간 역임해오면서 사랑의 일기쓰기운동등을 통해 이 나라의 후학들의 인성교육에 지대한공을 세워온 것은 물론  참전유공 애국자들을 돌보고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서 목소리를 내주고 도움으로서 사회를 정화시킴에 몸을 아끼지 않은분이다

故 김정란여사는 어느날 기침소리가 이상해 병원을 찾았다. 원인을 몰라 병원에서 다방면 검사 끝에 수술을 하게 됐고 그 이후 와병으로 이어진이래  채재학 이사장은 밤낮을 잊은채 아내병간호로 잠을잊고  손발노릇을 한 세월이 벌써 일년여~~

어느날 의사와 남편이 복도에서 나눈이야기는 치유가어렵겠다는 것이었고  그를 들은 아내는  "여보,당신이 내게 보여준 정성과 사랑은 이미 넘치도록 할만큼했으니  이제 나를 좀 보내줘요!  그것이 나를 진정 위해주는것이예요! 그리고 내 장기는 모두 기증하도롴 숨이 지기전에   진행하게 도와주세요~" 눈물어린 내용의 말을 했다고한다.

평생을 순수하게 식물을 사랑하여 모든 정성과 사랑으로 피워낸 다육식물들로 세상사람들을 기쁘게하던 故 김정란 여사님과 그런 아내를 하루이틀도 아닌 긴 시간을 지근거리에서 사랑으로 보살펴준  남편 채재학님의 애틋한 정성은 우리 인추협 정신인 휴머니즘의 실천모습인듯싶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있습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빌며 보드라운 다육식물들의 통통한 잎새들처럼 방긋 웃음가득한 하늘나라에 영면하소서~~~ 손모아본다

ㅡ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전지부장 윤석희, 인추협중앙회고진광 올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