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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기고] 고진광 인추협 회장, 죽음 승화시킨 김정란 여사 영전에 바치는 글-세종의 소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25 07:00
조회
199

"모든 걸 주고 떠난 후배 아내, 경건함에 옷





[추도-기고] 고진광 인추협 회장, 죽음 승화시킨 김정란 여사 영전에 바치는 글

고진광 본부장

고진광 회장

김정란여사 영전에...

아침에 눈을 뜨니 또 하나의 별이 떠나셨다는 소식이 소리없이 내리는 하얀 눈처럼 내 곁을 지키고 있었다. 고 김정란님의 별세소식이 그것이다.

다육식물을 너무나 좋아해서 잎새 하나하나를 모래흙에 꽂아 뿌리를 내리며 사랑을 키워내던 순수하신 님의 몸짓이 눈에 선하여 가슴이 아리다.

베란다에서 대여섯 포기로 시작된 일이 베란다를 가득 채우고 거실로 방으로 아파트 집 전체를 덮다가 밖으로 데리고 나와 하우스롤 1백평, 이백 평으로 늘려가던 분.

수백만 송이의 다육가족들을 피워내다가 급기야는 수십 동 수천 평의 다육들의 세상을 지어내신 고 김정란님이 어찌 그 이뻐하시던 다육가족들을 두고 떠나셨을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슴 아파오는 아침이다.

그의 남편 채재학 대표님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충남대전협의회장 역임을 삼십여 년 전부터 다년간 역임해 오면서 사랑의 일기쓰기운동 등을 통해 이 나라의 후학들의 인성교육에 지대한 공을 세워온 분이다.

또, 참전유공 애국자들을 돌보고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서 목소리를 내주고 도움으로서 사회를 정화시킴에 몸을 아끼지 않은 분이다.

최근 일이 년 전부터 과로로 상태가 나빠진 부인이 급기야는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이 되니 밤낮을 잊은 채 아내 병간호로 잠을 잊고 손발 노릇을 한 세월이 벌써 일년여...

어느날 의사와 남편이 복도에서 나눈 이야기는 치유가 어렵겠다는 것이었고 그를 들은 아내는 "여보, 당신이 내게 보여준 정성과 사랑은 이미 넘치도록 할 만큼 했으니 이제 나를 좀 보내줘요. 그것이 나를 진정 위해 주는 것이예요. 그리고 내 장기는 모두 기증하도롴 숨이 지기 전에 진행하게 도와 주세요"라고 눈물어린 내용의 말을 했다고한다.

평생을 순수하게 식물을 사랑하여 모든 정성과  사랑으로 피워낸 다육식물들로 세상사람들을 기쁘게 하던 고 김정란 님과 그런 아내를 하루이틀도 아닌 긴 시간을 지근거리에서 사랑으로 보살펴준 남편 채재학님의 애틋한 정성은 우리 인추협 정신인 휴머니즘의 실천모습인 듯싶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보드라운 다육식물들의 통통한 잎새들처럼 방긋 웃음 가득한 하늘나라에 영면하소서... 손 모아 본다.

인추협중앙회 고진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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