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서울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인성교육 업무협약 체결

인강성회복을 위한 '사랑의 일기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인추협)가 학폭예방을 위한 글쓰기 실천운동에도 나섰다.

인추협은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해당 지역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사랑의 일기장'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나와의 만남(I SEE ME) 글쓰기'(이하 나만의 글쓰기) 라는 프로그램을 마련,강의와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도모하는 실천운동에도 직접 나서기로 했다.

지역구가 양천을인 이용선 국회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는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과 김종성 사무총장,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원실 교육장과 박현주 교육지원국장, 정민규 학교통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학폭방지 차원에서 일선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추협은 "이번에 시행하게 될 인성강화 교육에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에서 나만의 글쓰기 교육을 신청한 43개교(초등 31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참여하며, 총 706학급 및 학부모(14회)에 대한 약 720시간의 강의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인성교육 양성과정을 수료한 '사랑의 일기' 지도 강사들을 통해 파견교육과 함께 약 1만 7천여권의 사랑의 일기장을 이들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협약식을 가진 뒤   이용선 의원(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추협 제공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협약식을 가진 뒤   이용선 의원(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추협 제공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통합지원센터장과 장학사분들의 의욕적인 기안과 실행방안 추진을 통해 시작된 I SEE ME 나와의 만남 글쓰기 운동이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리딩과 현장 학교의 발 빠른 호응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사를 파견하고 일기장을 제공하는 인추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인성교육 현장에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좋은 선생님과 좋은 학교를 만났으니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사랑의 일기'를 통해 만들어가야 한다”며 자녀들의 인성교육은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부모 대상 강의부터 시작해 강서양천교육청 관내 모든 학교에서 교육행정당국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선도적인 인성교육을 실천함으로써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방학 숙제형 일기 쓰기는 성과를 내기 힘든 상황이어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강조하는 나와의 만남을 통한 나만의 글쓰기가 학생들이 하루 일과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행정당국의 의욕적이고 계획적인 인성교육 실천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인추협은 빠른 시일 내에 업무협약의 실천을 위해 강사 특별교육과 별도의 인성교육 강의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성교육 후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의 피드백을 포함한 시행결과를 토대로 보완, 발전시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