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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추협, ’올해의 아름다운 청년’이지호 군 선정-브릿지경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9-13 19:56
조회
599

인추협, ’올해의 아름다운 청년’이지호 군 선정



윤소 기자 배포일 2025-09-13 10:09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한 이지호 군…‘대한민국 해군장교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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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름다운 청년으로 서정된 이지호 군.   연합뉴스 자료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은 12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올해의 아름다운 청년”으로 삼성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 군을 선정 발표했다.

▲ 재벌가 장남이었으나 불행했던 어린 시절

이지호 군은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자였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으나, 재벌가의 자녀라는 이유로 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사랑의 일기’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던 영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어 영훈국제중학교에 한 부모 전형 자격(총 6명)으로 정식 절차에 의해 입학했음에도, 막연히 ‘재벌을 위한 특혜’일거라는 사회적 비난이 거세어지면서 자퇴를 해야만 했고, 친한 친구들과 생이별했습니다.

나아가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 교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경험함과 동시에, 손자가 국내에서 성장하길 간절히 원했던 할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는 등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을 겪었습니다.

그 후 그는 미국으로 쫓기듯 유학을 떠나, 가족과 떨어져 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학을 떠날 당시 만난 이군이 저를 바라보며 ‘아저씨, 저 정말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요.’라고 울먹이던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며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소망은 산산조각 났지만, 이지호 군은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아버지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되는 시련까지 겹치자, 한 청년이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는 너무도 벅찼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 고통의 시간을 인내하며 자신을 단련했습니다.

공적 논란의 한가운데서 13세의 어린 소년이 마주했던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세상의 엄중한 잣대와 공적인 삶의 무게를 일찍이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삶의 궤도를 벗어나게 한 이 경험은 불행한 사고가 아니라, 오히려 그에게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대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시기야말로 이지호 군의 내면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 성찰과 성숙한 책임 의식이 뿌리내린 결정적인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가 훗날 내릴 용기 있는 선택이 바로 이 어린 시절의 시련을 거름 삼아 싹튼 것입니다.

▲ 국적 포기와 해군 장교 입대 –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2025년 9월 15일, 이지호 군은 미국 국적을 공식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입대합니다.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더 짧은 복무 기간의 선택지(일반 사병)와 국적을 포기해야만 하는 더 긴 복무 기간의 선택지(장교) 중에서, 그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군 복무를 마치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를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와 온전히 결부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상징합니다. 한 개인의 특권을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이 선택은 단순한 개인적 결정이 아니라, 한 청년이 성장하며 품어 온 책임감이 가장 숭고한 형태로 발현된 것입니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 지도층 자녀들이 병역을 회피하거나 편법을 쓰는 현실에서, 그는 스스로 불이익을 감수하며 ‘국가 앞에 당당한 청년’이 되기를 선택하면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한 것입니다.

이 선택은 단지 재벌가 후계자로서의 경영 참여를 위한 형식적 절차는 아닙니다. 그는 조국에 대한 서운함, 불공정한 시선에 대한 상처를 넘어,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공동체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 용기 있는 선택은 오늘날 병역 문제로 갈등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것입니다. 이지호 군의 결단은 누구도 병역 의무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인식을 다시 세우고, 같은 청년들에게도 공정의 회복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면서 권력과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를 일깨워 줍니다.

이런 배경에 따라 개인적 고난과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고 책임을 다하는 길을 택하여 불공정한 현실을 넘어선 도덕적 승리이자 사회적 모범을 보여준 이지호 군을 ‘올해의 아름다운 청년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끝으로 “우리 사회가 다시 희망을 품게 하는 작은 불씨를 피워 준 이지호 군, 이제 대한민국의 해국 장교로써 바다에서,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빛나는 시간을 맞이하길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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