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2018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축전

   

‘2018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함께 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일기는 ‘나’를 기록하는 일이며, ‘나’를 의미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일기를 쓰며 하루를 돌아봅니다. 자신이 잘한 일에는 자부심을 갖게 되고 부족한 점은 반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 중에는 뒤늦게 배운 한글로 한 글자 한 글자 일기를 써 내려가며 삶의 활력을 되찾은 어머님도 계시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꼭 지켜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학생도 있습니다. 이렇게 일기는 어떠한 이야기도 들어주는 고마운 친구이자, 꿈을 찾게 해 주는 선생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일기를 통해 나와 사회를 돌아보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운 선각자들도 많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는 국난을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는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을 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일기를 포함한 기록문화가 사랑의 일기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1992년부터 일기쓰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 오신 ‘(사)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와 전국의 지도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일기를 통해 나와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 중국 사랑의 일기 우수자로 선정된 조선족 학생들이 참석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일기를 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중국과 한국이 더욱 가까워지는데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도 일기를 쓰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되새기겠습니다. 참석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8년 12월 21일

대통령 문 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