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의 이수성 전 국무총리, 주례 선 사연

24년 전 '사랑의 일기 큰잔치' 인연으로 당시 수상자 결혼식서

논객닷컴 | 승인 2020.07.20 16:30

[논객닷컴]

팔순의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몸이 불편함에도 한 청년의 주례를 흔쾌히 맡아 화제입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8일 서울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성하원 군의 혼사에서 주례를 맡았습니다. 이날 주례는 1996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인추협)의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서 당시 일산 신촌초 3학년이던 성하원 군이 상을 받은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성하원 군(왼쪽 두번째)의 주례를 서고 있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사진 인추협 제공

 이 전 총리는 주례사에서 “세상이 어렵고 힘들지만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모든 수상자들이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란다”며 “몸이 불편한데도 국무총리 시절 초등 3학년이던 하원군의 주례에 나오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1996년 연말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참석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축사에서 ‘반성하는 사람은 비뚤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며 “수상식 인연을 잊지 않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모 회사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성하원군의 주례까지 서 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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