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인추협)는 제헌절인 17일, 故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대한민국과 인간성 회복 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큰 어른을 잃었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이날 추모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인 제헌절에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며 “이 뜻깊은 날 인간성 회복 운동의 초석을 놓으신 분을 떠나보내게 되어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故 오장섭 전 장관은 1989년 10월 12일 인추협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아 단체 창립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에도 인추협 고문으로 활동하며 인간성 회복 운동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회의원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헌신했고, 공직 이후에도 교육과 인재 양성,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불과 2주 전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시고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만나자는 말씀을 들었는데, 제헌절인 오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되어 큰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추협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마다 ‘인간성 회복 운동은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라며 늘 용기와 희망을 주셨던 분”이라며 “지난해 초대 이사장이셨던 故 김부성 이사장님과 故 이윤구 이사장님에 이어 또 한 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게 되어 더욱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인추협은 “고인께서 평생 실천하신 나라사랑과 인간 존중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의 일기 운동과 인간성 회복 운동을 더욱 성실히 이어가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화산추모공원이다.


 강민식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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