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주최,수상자 173명 참여 '개ㆍ폐막 퍼포먼스' 눈길
''건강한 가정,건강한 대한민국...새 꿈 향해 나가자" 다짐

2024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사진 인추협

2024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사진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인추협)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주최한 '2024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가 지난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 33회를 맞은 대회는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반포중학교 2학년 박주상을 비롯,1108 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행사에는 최종 173 명의 수상자와 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반성하는 어린이는 삐둘어지지 않는다. 일기쓰기가 어린이의 인성 함양에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40년을 이어온 사랑의 일기운동이 지속되고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수상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에겐 자녀들의 일기쓰기를 성원해 주기를 당부하는 세종특별자치도 최교진 교육감,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 강원특별자치도 신경호 교육감의 대회사도 있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우리 사회는 다른 생각을 가진 이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팽배해지며 분열의 사회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식에 따른 서로에 대한 이해와 연대의 가치가 더욱 소중해지는 지금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가 추구하는 사랑, 공감, 인간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용선 국회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원,대전광역시의회 이상래 의장, 인천광역시의회 이봉락 의장, 경상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이 축사를 보냈고 사랑의일기재단 류근찬 이사장과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현식 박사,유종필 박사는 환영사로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축하했다.

축하공연 전 동산교회 유종필 목사는 '너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진 식전 축하공연행사는 수상자(부산해강초5 박교빈, 충북청원초5 백해준) 두 학생이 직접 진행하고 바이올린 연주(대전 한밭초2 김세연), 웅변(울산 백합초6 이형준), 아이돌 댄스(대구반송초4 김지민), 피아노 연주(청주교대부설초6 김아란), 치어리딩(포항중앙초2 이예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사진 인추협

사진 인추협

개막 전에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수상자들과 가족들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이나 국회박물관을 견학하고 전시된 과제물과 수상자의 일기 모음집을 보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 찍기, 수상자와 가족이 함께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 캠페인에 참여했다.손도장 찍기로 완성된 대형 태극기(가로6.7m 세로4.4m)를 수상자들이 맞잡고 식장으로 입장하는 개회식 퍼포먼스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던지며 대회개최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준비부터 행사 진행까지 수상자와 그 가족들의 협조와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사회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수상자였던 아나운서 박미소 양이 맡았고 시상식에서도 개식 선언, 애국가 지휘 등을 초등학생 수상자들이 직접 해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수상자들이 서로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며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상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와 환영사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으며 2024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의 공모 일기를 심사한 전 상면초등학교 조연옥선생님의 심사 경과 보고가 있었다.

47개 기관에서 후원한 상장 수여 순서에서는 173명의 참석 수상자 전원에게 한 명씩 상장을 개인별로 수여했으며 수상자가 상장을 받을 때 영상으로 수상자 이름과 상장 사진, 수상자 개인별 사진을 보여 주어 수상을 축하하는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이 섬김' 시상과 순위 시상이 아닌 참석 접수 순위 시상 순서도 참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수의 참가 학부모들은 저학년 수상자의 키 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상장을 수여한 고진광 이사장의 배려에 공감하는 댓글을 남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섬김' 시장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사진 인추협

'아이섬김' 시장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사진 인추협

상장수여 순서 중간에 '다시 보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장 수여를 이어 갔으며 상장 수여 종료 후에 사랑의 일기 소감을 환경부장관상 수상자인 이은우(충주 국원초6) 학생과 이은우 학생의 어머니가 발표,'일기 쓰기를 통한 변화의 이야기와 사랑의 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었다.

전신마비 장애우인 민경식씨(서울특별시 양천구, 1970년생)는 막대를 입에 물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쓴 일기로 응모해 최우수상(서울특별시의회의장)을 받았고 전동 휠체어를 타고 직접 시상식장에 참석해 상장을 받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또한 시상식이 모두 끝난 후에 수상자들은 꿈과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종이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태극기를 향해 날리는 폐막 퍼포먼스를 가졌다.

인추협 관계자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수상자들이 준비한 자축 행사라는 점에서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대잔치'가 됐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인추협의 외침을 표현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1981년 결성된 원갤러스 클럽을 모태로 시작해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인추협에서는 이번 대회를 수상자들과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의 과정과 모습의 결과가 가장 순수하고 수상자들이 큰잔치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는 "아이들과 함께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ktx타고 가는 길도 너무나 행복했고 국회본회의장, 도서관 등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보여줄 수 있는 점도 의미가 있어서 좋았다"며 "우연히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제출해 본 글로 인해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된 점이 놀랍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행사의 모든 순서마다 세심한 배려와 고민의 흔적들이 담겨있어 감사했고, 특히 협회장님께서 17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한명 한명 상장 수여와 키높이까지 맞춘 기념 촬영을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이 배가 되었다"며 "아이들에게도 모든 모습들이 큰 의미와 감동으로 다가온 것같아, 더 따뜻한 아이들로 자라게 될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추협에서는 이번 2024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 상장을 후원해 준 모든 기관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부총리겸교육부장관 이주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통일부장관 김영호, 환경부장관 한화진, 서울특별시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안성민, 부산광역시교육감 하윤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이상래,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이봉락,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 울산광역시의회의장 김기환, 울산광역시교육감 천창수,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충청남도의회의장 조길연,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의회의장 황영호, 충청북도교육감 윤건영,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 경상남도교육감 박종훈,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의회의장 서동욱, 전라남도교육감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서거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 서울신문 사장 곽태헌, 강원경제신문 사장 박현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큰잔치 세계 대회에 축사로 수상자를 축하하고 행사를 격려해 준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박수현, 공동대회장인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부산광역시교육감 하윤수,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축사를 보내 주신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이상래,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이봉락,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 충청북도교육감 윤건영,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광수, 사랑의 일기재단 류근찬 이사장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지원해 준 대한항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원각,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위드캔복지재단, 우리은행자양동금융센터, 수협은행 그리고 모든 참석자에게 아이스커피를 무료 제공한 이디오피아벳, 손도장 태극기몹 행사를 지원한 국학원 관계자, 수상자 사회를 지도해 주신 학부모, 수상자 장기 자랑을 지도하신 학부모, 수상자와 가족의 점심을 위해 봉사해 주신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토요일임에도 수상자 가족의 점심을 위해 큰 봉사해 주신 국회의원회관 구내 식당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사진 인추협

사진 인추협

다음은 인추협이 전한  내용이다.

[행사 참여 학부모의 소감 1]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하루였답니다.

행사 준비하시느라 많은 시간과 땀이 들었을 거라 생각되었답니다.

오늘 만난 모든분들 ㅡ모두 축하드리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인추협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딸래미가 쓴 일기로 이런 자리에 함께 하게 되다니 넘 영광이었답니다.

국회라는 공간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중간에 어려움이 있으셨다, 들었는데 애써 주신 덕에 이렇게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

수상자의 무대를 위해 공연 준비한 친구들도 넘 멋졌고 국악가, 가수, 박사님 등의 초청도 의미깊었습니다. 넘나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인추협 만세!

우리 부모님들 아이들 모두 만세!입니다.

오늘 모두 편안히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좋은 기회로 뵙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행사 참여 학부모의 소감 2]

사랑의 일기 33주년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된 것을 다시 하번 축하드립니다.오랜 기간 꾸준히 쓴 일기를 보면서 바르게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가 자기 생각을 꾸준히 기록하는것도 놀라웠습니다.

자매가 수년간 기록한 일기를 "마음뜨락"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을 한참 읽었습니다. 함께 관람하던 분에게 "대단하지 않나요?"라고 했더니 "저희 딸입니다. 둘은 자매고요" 라고 하여 어머니와 잠깐 인터뷰를 했습니다. "자녀분은 성장해서 논술로 대학에 갔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일기를 쓰면서 글쓰기에 거부감이 없어졌고 성실하게 자란 것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어미니도 일기를 쓰시나요?"라고 했는데 역시 어머니도 일기를 쓰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얼굴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인추협이 지내온 시간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것을 보면서 영남과 호서의 만남, 한민족에 대한 사랑과 중국 등 여러 나라와 함께하는 노력도 보기 좋았습니다. 공정하게 심사하는 모습, 오랜 시간 함께한 모습 등 기대 이상의 행사 내용을 보며 인추협을 새롭게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더운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에 참전하신 참전용사께 다시 한번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맛 좋기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이사님 덕분에 짧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 참여 학부모의 소감 3]

2024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지초등학교 3학년 김리아 엄마입니다.

학교에서 우연히 알림이 어플에서 홍보된 세계대회 공모를 보고 우리 아이 일기도 제출해 볼까?하며 제출한 일기가 이렇게 국회의사당에까지 방문하여 상을 받게되는 영광스러운 일이되었네요.

2차과제물 제출 문자를 받고 과제 진행을 위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하고 같이 모여 의견도 나누고 글도 쓰며 주말에도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 뿌듯했는데 최우수상이란 큰 상 받게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사전준비부터 식사,주차,행사진행관련 불철주야 애쓰신 선생님들과 봉사해 주신 부모님들 덕분에 너무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태극기 몹 행사장에서 봉사해 주신 선생님들께서 너무도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사진도 나서서 찍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흔히 체험 할 수 있는 체험이 아니고 우리나라 태극기에 우리 가족 손도장을 함께 남긴다는 게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방문접수 인포메이션 봉사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아이에게 예쁘고 힘되는 말씀 해 주셔서 아이도 너무 좋아했네요.

수상자가 펼치는 식전행사도 너무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에 정말 꿈도 재능도 많은 아이들이 참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오늘은 5학년 친구들 2mc는 10여년 후 아나운서로 만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똘똘하고 재미나게 잘 해서 계속 웃음짓게 됐어요ㅎㅎ

고진광 이사장님과 심사과정소개 선생님께서 울컥하실 때, 태극기몹 태극기 게양할 때, 울컥 포인트가 저만 있었던 건지..눈물 찔끔나려는  걸 꾹 참았어요ㅎ

일기 전시되어있는 일기보고 성인인 저도 일기 써야겠다 맘 먹게 됐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우리 일기 더 성실히 열심히 써서 2025사랑의일기 세계대회에 또 참가해보자 약속했어요.

150명이 넘는 아이들 키높이에 맞추어 상장 수여해 주시는 고진광 이사님 너무 감명받았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 주시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하 사랑의일기 관련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2024 사랑의 일기 대잔치 세계대회’ 성료 < NGO < 기사본문 - 데일리상생경제 (sangsaeng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