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에 담긴 나눔의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꿈꾸다”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충남대학교 대학원 김경빈 학생이 지난 3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년 무심천 다(茶)함께 페스티벌(fesTEAval) '차(茶)자리 경연대회'에서 금상(충청북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차문화협회 충북지부와 (사)충청북도전통문화협회가 주최해 전통과 예절의 가치를 새기고, 차를 통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중장년부, 청년부, 유·초등부로 나뉘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차 자리가 시민들에게 선보여졌고, 김경빈 학생은 청년부로 참가해 준비한 차를 시민들에게 대접하며 나눔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경빈 학생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차 한 잔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다례를 배우며 차 문화와 예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왔으며, 이러한 습관이 삶의 품격을 높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빈 학생은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이 추진하는 ‘사랑의 일기 300만부 보내기 운동’에도 참여해 모교인 가덕초등학교와 가덕중학교에 아르바이트로 모은 100만 원을 후원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인추협 측은 "김경빈 학생의 이야기가 전통문화와 인성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김경빈 학생은 인추협이 지향하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인성 함양의 중요성을 삶 속에서 보여주는 모범적인 청년”이라며, “그가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추협은 오랫동안 사랑의 일기 쓰기를 통한 인성 교육과 나눔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며 "김경빈 학생은 인추협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오두환 기자 actsoh@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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