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무안참사’ 애도 추모 벽

인추협, ‘무안참사’ 애도 추모 벽

인추협은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 지난 4일 추모의 벽을 철거하고 추모 메세지는 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보관할 계획이다.

인추협은 한국재능봉사회, 재해극복범시민연합 등의 시민단체와 함께 무안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였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세 단체는 서울 청계광장의 스프링(소라탑) 주변 광장에 추모의 벽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국화꽃이나, 추모메세지, 추모 촛불 등으로 추모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다.
인추협, ‘무안참사’ 애도 추모 벽

인추협, ‘무안참사’ 애도 추모 벽

특히, 외국인과 어린이들도 많이 참여하여 지난 4일까지 35,0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추모하였다.

이번 추모의 벽은 단순한 추모의 장소를 넘어, 지나가는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민간 단체인 인추협, 한국재능봉사회, 재해극복범시민연합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추모하는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인추협, ‘무안참사’ 애도 추모 벽

인추협, ‘무안참사’ 애도 추모 벽

지난해 30일부터 시작된 "추모의 벽"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며,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기억하는 공간으로 운영되었다. 추모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추모의 마음을 담은 메모지를 남기고, 그들과 함께하는 다른 사람들의 추모의 마음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과 시민단체가 함께 마음을 모아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고, 추모의 과정에서 인간성 회복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세 단체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며 무안 공항 참사에 대한 진상조사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번 추모 행사에 참여한 단체는 인추협(이사장 고진광 010-2627-4884), 한국재능봉사회(회장 이호현 010-3077-1212, 재해극복범시민연합(이사장 육광남 010-3751-555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