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뉴스] 세종시 특별법 헌법소원 제기: 고진천 예비후보 기자회견

추위로 온 국민이 떨던 작년 마지막 날,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위한 특별법” 이라는 법안을 날치기로 처리 강행했다.

이에 대해 이번에 세종시에 출마를 선언한 세종시 예비후보 무소속 고진천 후보(현 (사)인간성회복운동협의회 이사)는 이에 대해 헌법 소원을 할 것임을 선언하며, 3월 2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문에서 고진천 예비후보는 세종시 특별법 날치기 처리를 한 국회를 강력 비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고진천 예비후보     ? 노희경 나눔기자

“세종시민들은 국회의 성의 없는 법안 처리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정체 불명의 특별법을 국민도 모르게 강행 통과시켰다는 것은 세종시민을 우롱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광역시도에 주소지를 둔 건설사들은 세종시 건설에 입찰할 수 있게 하면서, 정작 세종시 내에 속한 건설사들은 다른 광역시도에 입찰할 수 없게 했습니다.

이런 불평등 차별법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아무도 모르게 처리된 이 법, 과연 진심으로 세종시민을 위한 법이라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이 법안 처리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 헌법재판소 앞에서 가진 세종시 특별법 반대 기자회견     ? 노희경 나눔기자   ▲ 헌법소원 서류 접수 후 접수증을 들어보이는 고진천 예비후보     ? 노희경 나눔기자

이 날은 이에 뜻을 같이 한 인사들도 참여해, 헌법소원 제기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