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고진광 이사장 “120만여 권 일기장 복원하라!”-브레이크뉴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 “120만여 권 일기장 복원하라!”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 3주년 회견서 촉구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이 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16년 9월 세종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 과정에서 땅속에 파묻힌 120만여 권의 일기장을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고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수원에 보관된 초중고 학생들의 일기장 120만여권이 철거과정에서 땅속에 파묻혔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동 발굴하자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주장하며 “연수원이 철거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일기장을 보관할 연수원 재건립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고 이사장은 “어린이들의 보석 같은 일기장이 땅속에서 묻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고 이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해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일기장을 국가 고유의 자산인 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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