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교장·교사가 만든 노래 부르며 이색 졸업식
대전 글꽃초, 오늘 232명 전원 6·25참전 유공자 홍보대사 위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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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 대전 글꽃초등학교가 14일 이색 졸업식을 갖는다.
13일 글꽃초에 따르면 졸업장 전달, 상장 전달과 같은 기존의 졸업식에서 탈피해 부채춤, 음악줄넘기, 카드섹션 등 학생들이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고 감상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졸업식 행사에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윤석희 교장이 직접 작사하고, 글꽃초 이인성 교사가 작곡한 졸업식 노래를 졸업생들과 함께 불러 졸업식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꽃초 졸업생은 6ㆍ25 참전 유공자를 위한 쌀 보내기운동과 편지쓰기활동, 참전유공자 방문활동에 참여하는 등 평소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을 계속 실천해왔으며, 이에 대한 공로로 졸업생 232명 전원은 6 ㆍ 25 참전 유공자 홍보대사로 위촉될 전망이다. 글꽃초 관계자는 "이번 일곱 번째 졸업식은 졸업생 모두가 함께 만들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새로운 문화의 졸업식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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