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충북서 ‘왕따없는 학교만들기 서명’ 물결

 
 
  ▲ (사)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 회원들이 2일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왕따없는 학교만들기 100만인 서명운동 충북발대식'을 열고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는 2일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왕따없는 학교만들기 100만인 서명운동 충북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광장, 수원 장안구청,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천안시에 이어 ‘전국 생명의 끈 잇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흥배 인추협 충북대표(청주상공회의소장) 및 고진광 인추협 대표, 충북학교학부모회원 등 100여 명이 왕따방지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및 왕따방지 핸드프린팅, 생명의 끈 잇기 행사에 함께했다.

인추협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처방이 적용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검증되기에는 더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며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35만 명의 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봤을 정도로 현 상황은 긴박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곧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지만 어떤 후보도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왕따행위 등 방지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위한 입법청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추협은 특별법을 통해 취학자녀를 둔 취업여성에게 1일 유급 휴가를 주는 일명 맹모휴가제, 학교폭력 은폐 관련자에 대한 강한 처벌, 사법부에 학사부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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