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빨리 작동되기를- 조춘호
['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빨리 작동되기를 오는 9월 28일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에 의해 강제 철거 된지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지난 2003년 5월 폐교된 세종시 금석초등학교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설립하고 2016년까지 14년 동안 일기박물관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을 세워 학생들과 학부모등을 대상으로 활용해왔던 인성교육의 체험학습 현장이었다. 당시 옛 금석초(세종시 금남면 석교리 141-1) 빈 교실에는 전국에서 모인 사랑의 일기 120만권이 비치돼 있었는데 철거로 인해 매몰, 훼손되는 반문명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990년부터 2016년 9월 28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6000여 학교 학생들이 쓴 일기장과 소중한 기록물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가슴 아픈 날로 새겨졌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고인이 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스님, 서정주 시인 등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서신과 친필 휘호도 있었다고 한다. 고진광 이사장은 "120만권의 일기책은 동서고금을 통해 없는 우리 아이들의 귀중한 자료이다. 이 소중한 자료들을 유네스코 일기문화 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을 세우고 등록 준비를 하다가 2016년 ‘날벼락’을 맞았다"며 강제철거를 당한 이후 컨테이너에 생활하면서 땅 속에 묻혀진 일기장과 기록 자료를 발굴하고, 4년째 LH(사장 변창흠)의 만행을 규탄하며 항의 투쟁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인추협과 공동으로 우리의 소중한 기록 문화 자산이 영원히 보존되고 하루빨리 '사랑의 일기 연수원' 이 재건립되길 기원하면서 작가나 학자들의 글을 통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을 재조명해본다. <편집자주> [기고문]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 속히 작동되기를 - 조춘호 매년 사랑의 일기 심사를 해 왔다. 그 때마다 솔직하고 아름다운 인간성이 보이는 일기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예쁜 효심, 불우한 이웃과 친구를 배려하는 착한 마음, 동물이나 곤충을 사랑하는 순수한 의인화의 일기, 안전생활의 경험 등 그런 일기를 읽을라치면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기쁨과 감동이 일어온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일기〉쓰기 의도에 적중하는 심성의 일기들이다. 또한 교사들의 정성스런 도움말이나 학부모들의 자녀 일기장 보관 관리 등도 대단해서 감격하곤 한다. 그런 일기가 120만여 편 보존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폐교된 충남 연기군 금석초등학교! 고진광 인추협 대표가 헌신의 일생으로 사명이 가득했던 곳이다. 구석구석 마다 귀중한 일기를 보존하려는 애정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었다. 그처럼 한 결 같이 뜨거운 정열과 보람의 사반세기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수상도 했다. 그곳에 보존된 학생들 일기장에는 효와 충, 이웃사랑과 그들 삶의 고백이 들어 있었다. 바티칸 박물관 시스틴 성당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천장화처럼 연수원 천장에도 일기 작품들은 예쁘게 채색되어 진열되었다. 그 기록의 주인공들은 우리나라의 동량이 되어 있고 그곳 일기 박물관을 찾곤 했다.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일기 기록 보존은 대한민국 학생일기 역사를 이미 반 이상 세워놓은 웅비의 기틀이라고 해도 좋았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꿈과 아름다운 삶의 정신이 한데 모여 있는 곳! 이만큼 수집되었으니 전문가의 연구에 의해 시스템 갖춘 일기박물관으로 보존·진열·전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은 사랑의 일기를 사랑하는 자들 모두의 바람이었다. 그런데 그 아름답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2016년 가을, 수습하기 어려운 폐허지로 전락되었다. 6·25가 휩쓸고 간 잿더미를 연상케 하는 현장이 되고 말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건설계획에 의해 협의절차 없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따라서 중장비의 흙먼지 속에 지적 재산인 그 소중한 일기들이 시멘트 건축 폐기물같이 흙더미 속에 무참하게 묻혔다. 그 현장은 라 퐁텐 우화 '늑대와 어린양'과 다를 바 없었다. 대성통곡할 일이었다. 그 후 매장된 일기장을 찾으러 온 학부모와 학생들은 물론 일기 발굴을 협조하겠다고 제주에서까지 온 시민도 있었다. 펑펑 우는 사람도 있었다. 우선의 문제는 넓은 땅속에 묻힌 일기를 꺼내는 일인데 일기장 탐지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속수무책이었다. 하늘이 무너진 듯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일기란 파릇한 새싹들의 손으로 쓴 그림일기에도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역사가 들어있다. 이 시대 교육적 가치가 나름대로 담긴 살아있는 사료들인 것이다. 그 시대 교육의 산물이 보존되고 밑받침되어 증거 될 때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된다. 그리고 대대손손 전승되는 것이 그 나라의 자부심이요 전통역사이다. 그렇다면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보존되었던 일기는 얼마나 귀중한 산물인가. 하찮은 1회용 환경미화물이 아니다.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예술의 숨결이 통합되어 연대 별 학교 교육내용과 목표, 삶의 가치관이 녹아있는 교육연혁 자체다. 자랑스러운 이 나라의 유일한 일기 역사박물관으로 정립 신설하여 세종 사랑의 일기 모두를 찾아 전시 보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길이 보전하여 우리나라 우리민족 교육의 변천사에 뿌리 찾기 사료로서 공헌·기여하도록 자리매김을 해줘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기 기록문화의 나라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보전되었기에 임진왜란 국난 당시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다. 또≪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동일 역사라는 논란을 받으면서도 ≪승정원일기≫의 가치를 인정받아 2개씩 등재된 것만 보아도 그렇다. 더구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전국에 분산 보관 관리했던 조상의 지혜 또한 우리는 결코 소홀히 보아 넘길 수 없다. 이처럼 기록과 보존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런데 〈사랑의일기연수원〉에 소장되었던 일기들은 매몰된 그대로 숨도 못 쉬고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일기마저도 안식처가 없다. 오로지 고진광 대표님의 외로운 투쟁과 질곡의 언덕을 함께 고통하면서 간절한 소망으로 기다리고 있다. 어언 1,500여 날의 세월을. 바라건대 단 한권의 빛바랜 일기라도 이를 숭고한 교육역사 계승 자료로 볼 줄 아는 통 큰 기업! 미래를 위한 교육국가지백년대계의 초석을 놓는 불멸의 영광스런 LH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할 뿐이다. 멈추고 있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 속히 작동되길 기원한다. 2020년 9월 조춘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조정위원(전 초등교장 및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역임/성광실버아카데미 학감)
Read More[성명서] 인추협 "LH공사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매몰된 유물과 일기장을 발굴하라"-SR타임스
[성명서] 인추협 "LH공사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매몰된 유물과 일기장을 발굴하라" SR타임스 승인 2020.09.28 10:51:29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2016년 9월 28일 LH공사(사장 변창흠)에 의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기습 철거된 지 4년이 되는 9월 28일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부당한 대참사에 대해 LH공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인추협 9월 28일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에 의해 강제 철거 된지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지난 2003년 5월 폐교된 세종시 금석초등학교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설립하고 2016년까지 14년 동안 일기박물관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을 세워 학생들과 학부모등을 대상으로 활용해왔던 인성교육의 체험학습 현장이었다. 당시 옛 금석초(세종시 금남면 석교리 141-1) 빈 교실에는 전국에서 모인 사랑의 일기 120만권이 비치돼 있었는데 철거로 인해 매몰, 훼손되는 반문명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990년부터 2016년 9월 28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6000여 학교 학생들이 쓴 일기장과 소중한 기록물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가슴 아픈 날로 새겨졌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고인이 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스님, 서정주 시인 등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서신과 친필 휘호도 있었다고 한다. 고진광 이사장은 "120만권의 일기책은 동서고금을 통해 없는 우리 아이들의 귀중한 자료이다. 이 소중한 자료들을 유네스코 일기문화 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을 세우고 등록 준비를 하다가 2016년 ‘날벼락’을 맞았다"며 강제철거를 당한 이후 컨테이너에 생활하면서 땅 속에 묻혀진 일기장과 기록 자료를 발굴하고, 4년째 LH(사장 변창흠)의 만행을 규탄하며 항의 투쟁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2016년 9월 28일 LH공사(사장 변창흠)에 의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기습 철거된 지 4년이 되는 9월 28일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부당한 대참사에 대해 LH공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LH공사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매몰된 유물과 일기장을 발굴하라! 2016년 9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사장 변창흠)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을 불법 철거하였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보관되었던 국내외 어린이의 일기장 120여만 권이 연수원 강제 철거 과정에서 땅 속에 매몰되었거나 쓰레기로 처리된 지 4년이 지났다. 이는 일제 강점기나 한국전쟁 이후 유례가 없는 무지함의 극치였기에 비통한 마음을 담아 일기장 강제 매몰 사태에 대한 책임을 LH공사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LH공사는 일기장을 공동 발굴하고 훼손된 일기장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 2016년 당시 LH공사의 행위는 불법이었다. 법원에서 통보된 명도일이 2018년 8월 9일이었기에 연수원을 이전할 준비 중이었으나 LH공사는 2년이나 시기를 앞당겨 강제로 기습 철거하였고, 보관되었던 일기장이나 물품의 목록도 작성하지 않은 채 기습 반출, 철거되어 물품 목록 공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보관되었던 일기장을 이전 보관하는 데에만 2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정도인 그 많은 일기장을 단 하루 만에 포크레인을 동원해 건물을 부수고 허무는 과정에서 120만 권의 일기장들이 땅 속에 매몰되거나 폐기물로 처리되었기에 이는 우리의 일반 상식에도 어긋나는 만행이었다. 매몰되거나 폐기물로 처리된 일기장은 일기를 쓴 어린이들에겐 너무나도 귀중하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보물들이다. 일기장이 매몰된 후 4년 동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와 전국의 어린이, 학부모 등 많은 사랑의 일기 가족들의 안타까운 몸부림과 호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인추협은 매몰된 일기장을 발굴해 내든가, 아니면 공동 발굴하자고 LH공사에 간곡히 요청하였으나 LH공사는 대답이 없고 매몰된 연수원 현장을 방치해 지금도 땅에 묻힌 일기장은 썩어가고 있다. 고사리같이 여린 손으로 쓴 어린이들의 일기장을 짓밟은 LH공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기록문화유산을 훼손한 중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4년 동안 전국의 어린이,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땅 속에서 발굴해 낸 일기장들은 적정한 보관처를 찾지 못하고 천막이나 컨테이너에 보관되면서 장맛비에 잠기는 등 갖은 수난을 다 당하고 있다. 100년, 1000년 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었던 이 엄청난 일기장들이 땅 속에서 썩어가고 훼손되어 형체가 없어지고 있으니 너무나 안타깝다. LH공사는 120여만 권의 일기장 훼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30여 년간 사랑의 일기 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추협은 120만 명 사랑의 일기 가족들의 소중한 기록 자료들이 땅 속에 매몰되어 있지만 연수원의 불법 철거와 일기장 훼손에 대한 법적 다툼을 뒤로 미루고 우선 생명부터 살리고 나중에 따지자는 취지에서 일기장 발굴에 몸부림을 쳐 오고 있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2016년 9월 28일 LH공사(사장 변창흠)에 의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기습 철거된 지 4년이 되는 9월 28일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부당한 대참사에 대해 LH공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인추협 물과 전기도 없는 열악한 생활 환경인 컨테이너에 생활하면서 사랑의 일기 연수원 터를 지키고 일기장 발굴에 매진하고 있는 4년 동안 연수원 주변은 토목공사가 강행되어 사방 둘레에 감옥처럼 울타리를 쳐버리더니마는 드디어 드나들었던 대문도 통째로 막아버린 LH공사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법절차에 따라 지금 일기장 훼손에 대한 보상 소송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이러는 동안 연수원 터는 물론 토목공사장 깊은 곳에 생매장된 일기장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들어가지도 못하게 막아버려 감옥 안에 갇힌 연수원 터는 엄연한 세종 시민의 주거지이며 별도의 도로명 주소도 가지고 있으나,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까운 현실 앞에서 무조건 법으로 하라고만 하는 동안 매몰된 일기장은 이대로 썩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인추협은 LH공사에게 분명히 밝힌다. 똑똑히 알아야 한다. 그간 우리는 순하고 부드럽게... 그야말로 비폭력 무저항으로 4년을 보내왔다. 그러나 이제는 참을 만큼 참았고 당할 만큼 당하여 숨이 막히는데도 한계가 있어 이제부턴 투쟁 속도를 빠르게 전환할 것이다. 물론 이제부터도 역시 비폭력은 유지하되 사사건건 대응을 달리 할 것이고 저항의 강도도 높일 것이다. 응당 정당한 법 절차에 따라 집회신고를 하고 사랑의 일기 가족이 함께 모여 우리의 억울함을 토해낼 것이다. 개구멍도 없이 사방을 흙더미로 막고 진입로마저 막아버린 LH공사의 비인간적이고 무자비한 반인륜적 행태에 대하여 종전처럼 언제까지나 계속 밟히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한다. LH공사 고위관계자에게도 전한다. 자녀들을 기르는 부모라면 이제라도 한 번 현장에 와서 눈으로 보라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탈을 썼다는 우리 어른들이 할 짓인지 와서 똑똑히 보란 말이다. 하도급업체에게 공사 지시만 하던 책상머리에서 일어나 한번이라도 현장인 우리 사랑의 일기 연수원 터를 찾아와 빈말이라도 ‘어디가 아프냐?’ 느니, ‘무엇이 억울하냐?’ 느니 말을 해 보라는 것이다. 공기업도 사람이 운영하는 곳인데 이렇게도 무책임할 수 있는가? 동시에 확실하게 밝혀둘 말이 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주인은 120만 명 어린이들과 600만 명 대한민국 사랑의 일기 가족이자 학부모들이다. LH공사는 일기장을 잃은 그들의 아픈 가슴을 치유해야 할 의무가 있다. LH공사도 인추협과 더불어 일기장을 맡은 공기업이요 단체이다. 이를 결코 일대일 개인의 외침이나 한 단체의 외침이라고 가벼이 보지 말라는 것이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이제는 정녕 방법이나 방향을 달리하는 투쟁의 길로 나갈 것이며 저항의 강도는 갈수록 높일 것이다. LH공사는 속히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라! 시간이 걸리는 소송이나 법적 다툼은 차치하고 일단 일기장 공동 발굴에 참여해 달라는 것이며 일기장이 묻힌 연수원 터에 둘러친 도로면 앞의 안전 현수막을 옮기고, 찾아오는 국내외 어린이들의 염원에 따라 일기장 발굴부터 앞장서 달라는 요구이다. 우리의 이런 정당한 요구는 굽지 않을 것이다. LH공사는 이제껏 해왔던 구태를 벗고 우선 일기장 발굴에 적극 동참하기를 요구한다. LH공사의 불법 행위를 전 국민에게 알려 전 국민의 동참과 응원을 얻을 것이다. LH공사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불법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120여만 권의 일기장 훼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2020년 9월 28일 […]
Read More[SR사회공헌] 인추협 '생활난 시달리는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후원 행사-SR타임스
[SR사회공헌] 인추협 '생활난 시달리는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후원 행사 조인숙 기자 승인 2020.09.28 09:20:27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은 '독립유공자 후원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용곤씨 자택(서울 금천구 독산로 28길 24의 16 102호)에서 열린 후원행사에는 고진광이사장을 비롯하여 대한광복회 김원웅회장, 금천구의회 백순권의장, 금천구광복회 우용준지회장, 금천구 6.25참전유공자회 박길본국장, 6.25참전호국영웅 등이 참석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2020년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원여고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천구청의 도움으로 독립유공자 이용곤씨의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국가가 책임지고 돌봐야 할 국가유공자와 후손들 대부분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뒷짐을 지고 돌봄을 소홀히 하는 사이 아이러니하게도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는 6.25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그들의 후손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의지하고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금천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용곤씨는 지난 2011년부터 6.25참전유공자 최철환 어르신 댁에 저렴하게 월세로 입주한 뒤, 전세로 전환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보일러가 고장이 났지만 보일러 교체비 50여 만 원을 부담할 수 없을 만큼 형편이 어려워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인추협은 광복회, 금천구청 복지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공헌팀과 이웃 주민들에게 이용곤씨의 보일러 수리비 지원을 호소하자 '작은 정성'이 속속 답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원웅 대한광복회장은 ‘2020년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 운동’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금천구의회 백순권의장, 대한광복회 김원웅회장, 금천구광복회 우용준지회장, 금천구 6.25참전유공자회 박길본 국장 등은 인추협 사무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원에 관해 협의했다. 김원웅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과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는 지나쳐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조인숙 기자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74430
Read More대원여고-인추협, 독립유공자 후손과 6.25참전호국영웅 찾아 추석 감사인사-SR타임스
대원여고-인추협, 독립유공자 후손과 6.25참전호국영웅 찾아 추석 감사인사 조인숙 기자 승인 2020.09.28 08:53:32 ▲서울대원여고 학생들이 추석을 앞두고 6.25참전호국영웅을 찾아 감사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인추협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와 서울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현숙, 이하 대원여고)는 지난 26일 추석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용곤씨 자택과 6.25참전호국영웅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6.25참전호국영웅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동해 온 대원여고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5월 이후 찾아뵙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초 대원여고 20여 명의 학생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3명(신지혜, 김소연, 박지은 학생)과 교사 1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조국 독립과 호국을 위해 희생했던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 자신들의 바람과 각오 등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인추협 신지혜 양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그 분들의 희생과 도움으로 더욱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었기 때문에 항상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진 채 살아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예림 양은 “나라를 위해 노력해 주셨던 분들을 잊지 않으며 다른 이들 또한 이 희생과 노력을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사실들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빈가은 양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애국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때문이다. 이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영 양은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을 위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그분들의 업적을 가슴속에 새겨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또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인추협 특히 인추협과 대원여고 학생들의 후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용곤씨 댁의 보일러를 교체했다. 이용곤씨는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들텐데 직접 찾아와 보일러 교체를 도와주고 집 청소도 해 줘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해줬으면 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천구 6.25참전유공자회 지인환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손주 같은 학생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니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겐 세계시민으로서 역량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데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호국영웅들에겐 큰 위로와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평화세계시민교육특별학교인 대원여고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인추협과 ‘세상의 선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9개의 보훈단체와 결연한 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추협은 "대원여고 학생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6.25참전호국영웅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추협 조인숙 기자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링크 :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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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빨리 작동되기를 SR타임스 승인 2020.09.28 10:29:31 오는 9월 28일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에 의해 강제 철거 된지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지난 2003년 5월 폐교된 세종시 금석초등학교에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설립하고 2016년까지 14년 동안 일기박물관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을 세워 학생들과 학부모등을 대상으로 활용해왔던 인성교육의 체험학습 현장이었다. 당시 옛 금석초(세종시 금남면 석교리 141-1) 빈 교실에는 전국에서 모인 사랑의 일기 120만권이 비치돼 있었는데 철거로 인해 매몰, 훼손되는 반문명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990년부터 2016년 9월 28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6000여 학교 학생들이 쓴 일기장과 소중한 기록물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가슴 아픈 날로 새겨졌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고인이 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스님, 서정주 시인 등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서신과 친필 휘호도 있었다고 한다. 고진광 이사장은 "120만권의 일기책은 동서고금을 통해 없는 우리 아이들의 귀중한 자료이다. 이 소중한 자료들을 유네스코 일기문화 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을 세우고 등록 준비를 하다가 2016년 ‘날벼락’을 맞았다"며 강제철거를 당한 이후 컨테이너에 생활하면서 땅 속에 묻혀진 일기장과 기록 자료를 발굴하고, 4년째 LH(사장 변창흠)의 만행을 규탄하며 항의 투쟁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인추협과 공동으로 우리의 소중한 기록 문화 자산이 영원히 보존되고 하루빨리 '사랑의 일기 연수원' 이 재건립되길 기원하면서 작가나 학자들의 글을 통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을 재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조춘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조정위원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 속히 작동되기를 매년 사랑의 일기 심사를 해 왔다. 그 때마다 솔직하고 아름다운 인간성이 보이는 일기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예쁜 효심, 불우한 이웃과 친구를 배려하는 착한 마음, 동물이나 곤충을 사랑하는 순수한 의인화의 일기, 안전생활의 경험 등 그런 일기를 읽을라치면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기쁨과 감동이 일어온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일기〉쓰기 의도에 적중하는 심성의 일기들이다. 또한 교사들의 정성스런 도움말이나 학부모들의 자녀 일기장 보관 관리 등도 대단해서 감격하곤 한다. 그런 일기가 120만여 편 보존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폐교된 충남 연기군 금석초등학교! 고진광 인추협 대표가 헌신의 일생으로 사명이 가득했던 곳이다. 구석구석 마다 귀중한 일기를 보존하려는 애정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었다. 그처럼 한 결 같이 뜨거운 정열과 보람의 사반세기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수상도 했다. 그곳에 보존된 학생들 일기장에는 효와 충, 이웃사랑과 그들 삶의 고백이 들어 있었다. 바티칸 박물관 시스틴 성당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천장화처럼 연수원 천장에도 일기 작품들은 예쁘게 채색되어 진열되었다. 그 기록의 주인공들은 우리나라의 동량이 되어 있고 그곳 일기 박물관을 찾곤 했다.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일기 기록 보존은 대한민국 학생일기 역사를 이미 반 이상 세워놓은 웅비의 기틀이라고 해도 좋았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꿈과 아름다운 삶의 정신이 한데 모여 있는 곳! 이만큼 수집되었으니 전문가의 연구에 의해 시스템 갖춘 일기박물관으로 보존·진열·전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은 사랑의 일기를 사랑하는 자들 모두의 바람이었다. 그런데 그 아름답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2016년 가을, 수습하기 어려운 폐허지로 전락되었다. 6·25가 휩쓸고 간 잿더미를 연상케 하는 현장이 되고 말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건설계획에 의해 협의절차 없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따라서 중장비의 흙먼지 속에 지적 재산인 그 소중한 일기들이 시멘트 건축 폐기물같이 흙더미 속에 무참하게 묻혔다. 그 현장은 라 퐁텐 우화 '늑대와 어린양'과 다를 바 없었다. 대성통곡할 일이었다. 그 후 매장된 일기장을 찾으러 온 학부모와 학생들은 물론 일기 발굴을 협조하겠다고 제주에서까지 온 시민도 있었다. 펑펑 우는 사람도 있었다. 우선의 문제는 넓은 땅속에 묻힌 일기를 꺼내는 일인데 일기장 탐지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속수무책이었다. 하늘이 무너진 듯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일기란 파릇한 새싹들의 손으로 쓴 그림일기에도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역사가 들어있다. 이 시대 교육적 가치가 나름대로 담긴 살아있는 사료들인 것이다. 그 시대 교육의 산물이 보존되고 밑받침되어 증거 될 때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된다. 그리고 대대손손 전승되는 것이 그 나라의 자부심이요 전통역사이다. 그렇다면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보존되었던 일기는 얼마나 귀중한 산물인가. 하찮은 1회용 환경미화물이 아니다.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예술의 숨결이 통합되어 연대 별 학교 교육내용과 목표, 삶의 가치관이 녹아있는 교육연혁 자체다. 자랑스러운 이 나라의 유일한 일기 역사박물관으로 정립 신설하여 세종 사랑의 일기 모두를 찾아 전시 보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길이 보전하여 우리나라 우리민족 교육의 변천사에 뿌리 찾기 사료로서 공헌·기여하도록 자리매김을 해줘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기 기록문화의 나라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보전되었기에 임진왜란 국난 당시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다. 또≪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동일 역사라는 논란을 받으면서도 ≪승정원일기≫의 가치를 인정받아 2개씩 등재된 것만 보아도 그렇다. 더구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전국에 분산 보관 관리했던 조상의 지혜 또한 우리는 결코 소홀히 보아 넘길 수 없다. 이처럼 기록과 보존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런데 〈사랑의일기연수원〉에 소장되었던 일기들은 매몰된 그대로 숨도 못 쉬고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일기마저도 안식처가 없다. 오로지 고진광 대표님의 외로운 투쟁과 질곡의 언덕을 함께 고통하면서 간절한 소망으로 기다리고 있다. 어언 1,500여 날의 세월을. 바라건대 단 한권의 빛바랜 일기라도 이를 숭고한 교육역사 계승 자료로 볼 줄 아는 통 큰 기업! 미래를 위한 교육국가지백년대계의 초석을 놓는 불멸의 영광스런 LH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할 뿐이다. 멈추고 있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가 하루 속히 작동되길 기원한다. 2020년 9월 조춘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조정위원(전 초등교장 및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역임/성광실버아카데미 학감) ▲사랑의일기연수원 아이들 꿈의방에서.(사진 가운데 조춘호씨)ⓒ인추협 SR타임스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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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은 '독립유공자 후원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용곤씨 자택(서울 금천구 독산로 28길 24의 16 102호)에서 열린 후원행사에는 고진광이사장을 비롯하여 대한광복회 김원웅회장, 금천구의회 백순권의장, 금천구광복회 우용준지회장, 금천구 6.25참전유공자회 박길본국장, 6.25참전호국영웅 등이 참석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2020년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원여고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천구청의 도움으로 독립유공자 이용곤씨의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국가가 책임지고 돌봐야 할 국가유공자와 후손들 대부분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뒷짐을 지고 돌봄을 소홀히 하는 사이 아이러니하게도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는 6.25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그들의 후손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의지하고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금천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용곤씨는 지난 2011년부터 6.25참전유공자 최철환 어르신 댁에 저렴하게 월세로 입주한 뒤, 전세로 전환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보일러가 고장이 났지만 보일러 교체비 50여 만 원을 부담할 수 없을 만큼 형편이 어려워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인추협은 광복회, 금천구청 복지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공헌팀과 이웃 주민들에게 이용곤씨의 보일러 수리비 지원을 호소하자 '작은 정성'이 속속 답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원웅 대한광복회장은 ‘2020년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 운동’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금천구의회 백순권의장, 대한광복회 김원웅회장, 금천구광복회 우용준지회장, 금천구 6.25참전유공자회 박길본 국장 등은 인추협 사무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원에 관해 협의했다. 김원웅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과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는 지나쳐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링크 :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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