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고진광) 사랑의일기연수원이 27일 설을 맞아 세종시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 400여명 가운데 거동가능한 200명을 초청, 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세대공감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나서 설이라서 더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이 없도록 자매결연을 통한 돌봄약속을 하고 대전·세종·충청권역의 ‘6·25참전용사지원센터’개소식도 가졌다. 또한 행사 후 특별히 병상에 누워계신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뵙기도 했다.
이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은 ‘지원센터’ 개소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어르신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고 또한 청소년들의 참여가 학폭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세종시의회 유환준 의장, 충청향우회 오장섭 회장(전 건교부장관), 전 연기군 이기봉 군수, 최초투쟁자인 남면 안원종 이장, 초대 사수대책위 고수환 위원장, 세종시의정회(회장 장래열)의원 전원, 이장단협의회 김동민 회장들을 포함해 촛불집회에 참여한 초등학생, 미공개 사연의 주인공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민기록관(가칭) 개관식도 가졌다.
기록관건립을 주도한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차제에 세종시민기록관(가칭)이 잠자는 세종시민들을 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 뜻깊은 개관식을 통해 다시한번 충청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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