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기고] 이재용 부회장 구속갈림길...가족, 공동선 추구-SR타임스
[SR 기고] 이재용 부회장 구속갈림길...가족, 공동선 추구 고진광 이사장 승인 2020.06.08 11:01:50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밤새 고민이 많았다. 이재용 부회장과의 인연은 이 부회장 아이의 국제영훈초등학교 시절로 올라간다. 그의 교육관은 민족적 사상을 가지고 초중고까지는 국내학교를 보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혼과 국내 사회적 정서 때문에 결국 중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상하이로 학교를 보내야 했다. 삼성의 가족사는 알려진것 보다 많이 비운의 연속이었다. 우리 사회가 여러 편견으로 보아온 것도 사실이다. 가족사 중심으로 시작하시지만, 결론은 이부회장 개인에 대해서만 죄를 묻지 말고, 삼성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건전함과 공정함을 갖추어 환골탈태 하도록 예의주시하며 격려도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 때문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유칠덕(水有七德), 노자(老子)는 인간수양(人間修養)의 근본을 물이 가진 일곱 가지의 덕목(水有 七德)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謙遜(겸손),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智慧(지혜), 구정물도 받아주는 包容力(포용력) ,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融通性(융통성), 바위도 뚫는 끈기와 忍耐(인내),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勇氣(용기),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大義(대의)로 법을 좌지우지 할 수 없겠지만 한 번쯤은 물과 같은 내공으로 이 사회가 아름다운 선의 경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삼성이 돈으로 법과 권력을 주므르고 무소불위했던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죄를 물어야 하는 것은 맞다. 지난 구속 이후 정치성향을 보였던 것도 아니고, 과거가 지금 큰 업보로 돌아오는 듯 한 느낌은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이 부회장이 행여 구속되고 그로 인해 삼성의 정상적인 사업활동 중 일부가 위축되거나 파산, 해체에 이르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국가경제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죄를 사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죄가 있다면 물어야겠지만 가족이라는 굴레속에 그 또한 불쌍한 삶을 살아 온 고뇌의 굴곡을 이제는 국민이 보듬아 주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그간의 잘못과 앞으로의 다짐을 약속한 종이에 잉크도 마르기전에 물질적 새로운 세상이 온 것 처럼 대하는 것은 인간성의 말살이다. 정보의 소통이 삶의 질에 얼마나 큰 변화를 시킬지 무섭기도 하다. 단지 이 부회장과의 인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인간성회복인 공동선 추구를 하는 시민 운동가로 6월 아침에 안타까움을 토해 본다. <고진광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SR타임스에 게재된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ad More인추협 '청강학당' 1기 수료- 2기 개강...권성 전 헌법재판관 '명강의'-SR타임스
인추협 '청강학당' 1기 수료- 2기 개강...권성 전 헌법재판관 '명강의' 조인숙 기자 승인 2020.10.21 08:30:00 ▲ⓒ인추협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지난 8월 8일 개강한 제1기 ‘인추협 청강 학당’ 수료식을 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현숙, 서울 광진구 소재)의 청남홀에서 개최함과 동시에 제2기 강의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권성 전 헌법재판관이 초대 훈장을 맡아 매주 토요일 강의를 시작한 청강학당은 '왜 정직인가?'를 주제로 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을 비교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첫째 시간 강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대면 강의로 진행되었으나 둘째, 셋째 시간은 온라인으로 시작해 지난 8월 29일 1기 강의를 수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료식이 연기되어 지난 17일 대원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인추협 이날 제1기 수료생들은 "강의가 대부분 이해하기 쉽고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추협 청강 학당’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지침에 따라 수강생 수를 제한했고 수강생 19명을 모집한 뒤 지난 17일 오전 10시 제2기 강의를 시작했다. 인추협 청강학당은 매주 토요일 개강되며 '청강근사록, 권성지음' 을 교재로 매 강의 때마다 다른 주제로 강의를 계획하면서, 제2기 강의도 권성 훈장이 맡아 진행했다. ▲ⓒ인추협 조인숙 기자 srtimes031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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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다시 본 - 청소년들 120만 '사랑의 일기장' <사랑의 일기연수원 > 비폭력 대응 정대용 | 승인 2020.10.09 10:46 [논객닷컴=특별기고 정대용] 10월9일은 한글날이다. 570여 년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선포하신 걸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40여 년간 써 온 120만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2016년 9월 28일 세종시 건설명분으로 LH에 의해 강제 철거를 당하면서 땅속으로 사라졌다. 이날을 기록한 나의 일기장을 볼 […]
Read More연수원 '커서' - 하루 속히 작동돼야!-논객닷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커서' - 하루 속히 작동돼야! 특별기고 =조춘호 조춘호 | 승인 2020.10.05 12:55 [특별기고 = 조춘호] 매년 사랑의 일기 심사를 해 왔다. 그 때마다 솔직하고 아름다운 인간성이 보이는 일기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예쁜 효심, 불우한 이웃과 친구를 배려하는 착한 마음, 동물이나 곤충을 사랑하는 순수한 의인화의 일기, 안전생활의 경험 등 그런 일기를 읽을라치면 […]
Read More['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 "연수원이 강제 철거 당하던 날...참담하고 비통"-SR타임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참사 4주년] "연수원이 강제 철거 당하던 날...참담하고 비통" SR타임스 승인 2020.10.05 16:50:11 ▲ⓒ인생기록연구소/인추협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 철거되던 '2016년 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과 같은 제2의 참담한 사건이 일어나선 안돼 -우리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들은 길이 보존되어야 2016년 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 철거되던 날이다. 이날을 기록한 나의 일기장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40년 동안 일기를 써왔지만 이렇게 참담한 사건은 없었다. 지금도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전에서 세종시 위치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으로 향했다. 9시 05분경 도착했다. 그런데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감돌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승용차를 운전하여 정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정문이 봉쇄되어 있었다. 연수원 후문으로 차량을 돌렸다. 후문으로 진입하려고 하는데, 차량이 들어갈 수 없도록 후문과 연결된 진입로를 파헤쳐 놓았고, 차단물까지 설치해 놓았다. 승용차를 도로가에 주차한 후 후문으로 달려갔다. 후문을 지키던 검은색 차림의 건장한 7~8명의 청년들이 나를 막아섰다. 나에게 위압감을 주었다. 그렇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었다. “들어갈 수 없습니다. 돌아가십시오!”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강제 집행중입니다.” “누가 강제집행 하라고 지시했느냐?”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생기록연구소 정대용 소장이다.” 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였다. 강제집행에 동원된 인원들과 언쟁이 점점 높아졌다. “내 사무실이 2층에 있다. 왜 내 사무실을 못 들어가게 하느냐?” 이러한 상황이 강제집행 책임자에게 보고가 되었는지, 강제집행 하던 또 다른 사람이 내게 다가와 말했다. “인생기록연구소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제가 따라가겠습니다.” 나를 감시하기 위해서였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사랑의 일기 연수원 2층에 위치한 사무실로 갈 수 있었다. 연수원 2층 사무실로 올라가 보니, 벌써 나의 소중한 물건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아내가 직접 이곳을 방문해서 창문에 달아준 커튼까지 사라져 버렸다. 정말 참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상을 비롯한 사무실 비품 일체가 사라진 것이다. “여기에 있던 사무실 비품들이 다 어디에 갔느냐?” 따져 물었다. 모른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1층에 위치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 사무실로 내려갔다. 연수원 사무실은 더 비참했다. 사무실 비품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서류 뭉치와 사랑의 일기장들이 한데 어우러져 쓰레기처럼 쌓여 있었다. ‘세종시 건설’이라는 명분만을 내세워 9월 28일 새벽을 기해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기습적으로 강제 철거를 집행했다. 강제집행에 동원된 용역 요원만 무려 150여 명,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대형 버스를 비롯한 화물차 등 80여 대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점령함과 동시에 소중한 기록문화유산과 유물들을 쓰레기 취급하며 역사적 가치를 가진 자료를 말살하고 만 것이다. 고진광 대표는 강제집행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하겠다고 칼을 들고 연수원 운동장 잔디밭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때 나를 비롯하여 강제집행에 동원된 집행관 및 관련자, 경찰까지 나서서 제지하면서 설득하느라고 진땀을 뺐다. “고진광 대표님~, 비폭력으로 대응합시다. 사랑의 일기는 폭력이 아닙니다. 이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면 되겠습니까?“ 나의 말에 수긍하셨는지, 폭력적 저항과 자결하겠다는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집행 된 후 고진광 대표를 만날 때면 나를 원망스런 눈빛으로 처다보면서 이런말을 하곤 하였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집행되는 동안 저는 그 어떤 폭력적 행사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정 소장님, 말에 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그게 몹시 후회가 됩니다. 법을 준수한 것이 도리어 모든 것을 잃게 만들었으니까요. 법을 준수하고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할 집행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든 것을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땅속에는 수만 권의 일기장이 묻혀 있어요.”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집행 되기 바로 전날(9월 27일) 저녁 먹는 것도 잊은 채 고진광 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보낼 공문서를 작성도 했다. 120만 명의 청소년 일기장과 세종시 관련 유물과 자료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내용이었다. 다음날(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집행 될 줄은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다. 청소년들의 ‘사랑의 일기’는 충분히 보존될 가치가 있다. 지금 당장 120만 명의 청소년 일기장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 정부와 세종시 그리고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이 사건에 대해서 서로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고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과 같은 제2의 참담한 사건이 일어나선 안 된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들은 길이 보존되어야 한다. 2020. 9. 29. […]
Read More"LH공사는 매몰된 유물과 일기장을 발굴하라"-상생경제뉴스
"LH공사는 매몰된 유물과 일기장을 발굴하라" 기자명 권혁찬 기자 입력 2020.09.29 10:35 인추협, '사랑의 일기' 연수원 기습 철거 4년 맞아 공사 강력 규탄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LH공사에 의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기습 철거된 지 4년을 맞아 LH공사를 강도높게 규탄하고 나섰다. “LH공사(사장 변창흠)는 2016년 9월 28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을 불법 철거했다. 연수원에 보관돼 있던 국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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