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즉각 시행하라!
-성명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즉각 시행하라! 지난 8.15 광복절에 일부 보수단체와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 이후 ‘K-방역’으로 상징되던 대한민국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대로 진행될 경우 최악의 대유행이 빠르게 다가올 지도 모를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월말 하루 600~800명 발생의 정점을 찍은 후 8월 중순까지 최대 100명, 평균 40여명으로 비교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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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문재인 정부 3년, 문재인 대통령께 고언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광화문의 촛불로 이어져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였다. 광화문 촛불이 아직 꺼지지 않은 듯하다.
Read More[기고문]'6.10 항쟁의 날' 손영미 소장을 보내며
'6.10 항쟁의 날' 손영미 소장을 보내며 6.10 항쟁 33주년을 뜻 깊게 맞이하는 오늘 아침, 우리는 또 한 분을 안타깝게 보내야 하는 발인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손영미 소장. 항간에 회자되는 각종 의혹과 비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늘이 준 생명을 거역할 수 밖에 없었던 손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17년 넘게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대한민국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가장 극한 일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이 있었기에 위안부 관련 사회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생전의 김복동 할머니께서 손영미 소장에 대해 하신 말씀이 아직 귓전에 맴돕니다. "천상에서 좋은 일 하라고 내려 보낸 사람이야. 남의 할머니 데리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들고, 자기 할머니도 이렇게 못해줘. 심부름시키면 십 원 한 장이 남아도 계산해서 딱 내놓지 절대 넣는 사람이 아니야"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민주투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군부정권의 칼날에 맞섰던 것처럼, 일본의진정한 사죄와 배상으로 청산되어야 할 역사를 위해 피해자이자 살아계신 역사의 증인이신 할머니들 곁을 지키며 온갖 어려움 맞서 자신의 개인적인 행복을 희생하신 분입니다. 모질게 이어온 삶인데 이토록 허무하게 버린다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죽음을 택했겠나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세상 많은 이들이 알아주고 격려는 해주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누구 하나 손가락질은 절대 할 수 없던 순수하고 뜻 깊은 삶을 살아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예의 없는 기자들이 쳐들어오고, 검찰이 들어와 짓밟아가고, 보수 유투버로 돈벌이하는 자들이 쉼터 앞에서 쉼없이 욕을 하는 갑작스런 상황을 그분은 어떻게 받아 들이셨을까요? 그 분 평생의 삶이 몰지각한 다수에 의해 부정된 것입니다. 손 소장은 부정된 자신의 삶을 그대로 지속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셨을 지 모릅니다. 그 분을 죽게 한 것은 나약한 그분의 심성도, 윤미향도, 정의연도 아니고 개인의 고귀한 삶, 인간성에 침을 뱉은 대부분의 우리들 아닙니까? 자기 자신도 제대로 모르면서 몇가지 소문 만으로 남을 헐뜯는 것에 익숙해진 오늘날, 인추협의 공동선, 인간성 회복운동의 이념처럼 순수한 이성과 맑은 인간성으로 서로가 서로를 투명하게 바라다 보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손소장께서 못 다 이루신 아름다운 뜻을 저희가 이루어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평안히 쉬십시오. <고진광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Read More[특별기고]이재용 부회장의 '눈물'
[특별기고]이재용 부회장의 '눈물' 우리 사회가 언제부턴가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보지 않고, 편견이 만연된 사회로 변화돼 있는 듯하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문제만 해도 그렇다. 내가 만난 이재용 부회장은 나름 투철한 기업경영관을 지녔다. 특히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 아버지 못지않게 따듯했다. 자녀에 관한 한 재벌의 아들이라기 보다 촌부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들 문제로 고통을 겪는 그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사회의 […]
Read More[기고문]인간 노무현에 대한 추억
벌써 11년이나 지났다. 아직도 필자의 가슴속엔 '노무현'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그분이 서거하신 날. 서울 시청광장 대한문 앞은 울분의 도가니였다. 분향소에는 소주병이 나뒹굴고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갔다. 시민들이 모여들며 울분을 쏟아내느라 난장판으로 변했다. 물론 필자의 울분도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필자는 쓰레기를 줍고 소주병을 치웠다. 그리고 장례행렬이 봉화로 떠나는 날에 뒤따르지는 않았다. 대신 농촌으로 달려갔다. 일손이 부족한 과수원의 복숭아 열매 […]
Read More[성명서] 사회적 타살에 관한 인추협의 입장
[성명서] 사회적 타살에 관한 인추협의 입장 하루 36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OECD국가중 자살률 1위인 대한민국은 자살의 원인을 보면 너무도 안타깝다. 대부분 빈곤 문제로 인한 자살이다. 통계에 따라선 세계 평균의 10배 정도로 노인 자살률이 높은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청년 자살률도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의 10대부터 30대 사이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사회에서의 일반적 통념이 차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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