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숙연한 주말, 무사생환 기원
【 앵커멘트 】
세월호 실종자들의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촛불문화제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시민들도 나들이를 자제한 채,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조소식을 지켜봤습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부디 살아와다오'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며칠째 지지부진한 실종자 수색작업,
어두운 바닷속에 잠긴 이들을 위해 촛불을 밝히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원합니다.
▶ 인터뷰 : 민서연 조아연 / 도담고등학교 1학년
- "희망을 놓지 않고, 기적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에 오늘 촛불을 들었어요"
부여에서도 지역 시민단체 주최로 촛불 기원제를 갖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했습니다.
주말이지만, 대부분의 축제성 행사가 취소되면서, 주요 관광지는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시민들도 대부분 나들이를 자제한채, TV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세월호 구조작업을 지켜봤습니다.
▶ 인터뷰 : 이평안 / 전남 함평군
- "안타깝다. 온 국민이 함께 걱정하고, 살아서 오길 기원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전 국민의 간절한 바램이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TJB NEWS 이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