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혈맥잇기 사업은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건국 60년이 넘는 동안 눈부신 경제발전과 정치사회 민주화는 많은 영역에서 이루어졌지만 우리의 현주소는 아직도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민간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극복해보고자 남북한 동질서회복을 위해 1990년 설립초기에 시작했던 남북혈맥잇기 사업은 당시 김동진작곡 서정주작사의 남북혈맥의 노래를 발표하는 등 사회적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많은 단체에서 북한교류사업과 민족공동체 사업을 펼쳤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남북한 민족동질성회복운동을 통한 통일사업은 이땅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