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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일기연수원 일기 중 마음에 남는 글 조사 (사랑의 돌격대 대학생 봉사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0-30 13:34
조회
839
사랑의일기연수원 일기 중 마음에 남는 글 조사 (사랑의 돌격대 대학생 봉사단)

닉네임
관리자


등록일
2012-08-27 10:20:20


내용

단체명 : [인추협 대학생 자원봉사단]휴먼트리

 

사랑의 일기 연수원 방문 마음에 남는 일기글 조사

 

-사랑의 일기

<꽃도 아프데요> 금양초등학교, 2001, 양○○

동생과 길을 가고 있을 때 꽃을 보았다.

그런데 내 동생이 꽃을 꺾어 달라고 했다.

난 동생에게 꽃도 생명이 있고, 꺾으면 물이 나와서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꽃을 꺾어서 쫓아오고 있었다.

방글방글 웃는 동생의 모습은 예뻤지만, 손에 쥐고 있는 꽃이 아파서 울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 마음도 슬프고 아팠다.

꽃도 하나의 생명체를 지녔으므로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느꼈다.

<쓸쓸함과 아름다움> 상경초등학교, 1998, 명○○

봄은 아름답다. 나무에서 새가 지저귀고, 꽃도 피고 부드러운 느낌도 들고 기분도 좋다. 하지만 가을은 더욱 좋다. 빨간 단풍도 들고 꽃도 피고 서늘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엄마 아빠는 나와 다르다. 그래서 나는 그점을 이상하게 여긴다. 어른들은 왜 여름이나 겨울을 좋아하실까? 엄마한테 물어봐야지.

<일기는 왜 써야하나?> 선곡초등학교, 1995, 고○○

일기는 도대체 왜 써야하나. 정말 짜증이 난다. 내 마음 속에서 착한 마음과 짜증마음이 지금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선생님께서도 일기를 쓰시고 계실까? 난 정말 궁금하다. 선생님 제발 가르쳐 주세요. 저는 지금 숨도 못 쉬게 궁금해요!

<고드름> 대동초등학교, 1991 최○○

고드름 하나 따서

창창! 칼싸움

또하나 따서

탕탕! 총싸움

처마 끝 고드름

하나도 안 남았다.

<인형놀이> 조림초등학교, 1991, 김○○

햇빛이 방글방글 웃는 어느 날 정민이와 함께 종이 인형 놀이를 하고 놀았다. 정민이와 오래간만에 인형놀이를 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

<와 좋다!> 조림초등학교, 1992, 김○○

즐거운 일요일 아침, ‘와 좋다’

그런데 고모가 나보고 청소 좀 해달라고 하였다. 난 할 수 없이 방청소를 해주었다.

그런데 고모가 마루까지 청소를 해달라는 것이다.

‘아주 나를 부려 먹으려고 하는 고만?’

<책상과 의자에게> 부천시 계남초등학교, 2001, 김○○

책상과 의자야, 난 너희한테 할 말이 미안하다는 말 뿐이야.

너희들도 알겠지만 난 책상을 너무 더럽게 썼어...

책상아, 난 이제부터 연습장을 가지고 다녀서 수학시간에도 너의 얼굴에 낙서하지 않는 내가 될게.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어떤 사람이 자기 얼굴에 누가 낙서를 하면 아주 기분이 나쁠 꺼야. 때로는 화가 나서 싸움이 날 수도 있지. 하지만 널 살아있지 않다고 깔보는 사람들은 네 기분을 모를 꺼야. 하지만 난 너를 믿어! 앞으로 예쁘게 사용할게! 사랑해 책상아!

<반딧불> 연산초등학교, 임○○

매일매일 집지키다

밤이면

나를 찾아오라고

불을 켜들고

마중을 나가요.

기다리다

아침은 오고

무참히

찢겨진 등불

어느새

안개 속으로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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