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입학 후 항상 마음속으로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같이 티비에서 많이 보았던 연탄나르는 봉사를 하게 되어 많이 기대가 되었다. 막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봉사를 하러가는 뜻깊은 마음으로 몸을 이끌고 성북동으로 향했다. 성북동 위에 올라가보니 한쪽은 매우 돈이 많은 동네, 한쪽은 매우 가난한 동네가 마주 보고있었다.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일 뿐인데 부귀로 나뉘어 진다는게 뭔가 기분이 묘했다. 연탄나르는 봉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연탄들을 옮겼다. 많은 사람들과 다같이 해서 일이 수월하고 즐거웠다. 길이 미끄러워서 앞사람이 미끄러지는 광경을 보니 할머니,할아버지분들이 이런 위험한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할머니,할아버지 분들이 내가 나른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이번 연탄나르기 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자주 봉사활동을 하러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