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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세상 인추협이 만들어 나갑니다.

수원 인문강좌(매주 화요일 장안구민회관)에서 고진광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작성자
김경호
작성일
2012-11-20 21:21
조회
866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 화서동에 살고 있는 50대 중반의 나이지만 30대처럼 살고 있는 김경호라고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인터넷 쇼핑몰, 보임 화상영어 매니저, 우리아이 미래를 책임지는 코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11월 13일(화) 10:00~11:40 약 100분간의 시간을 통해 제가 느꼈던 것을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원시에서 추진 중인 인문강좌는 정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고 강의를 해주시는 분들도 하나 같이 대단하신

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10에 진행이 되고 무료로 매주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진행된 [따뜻한 사회를 위한 사회봉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신 분이 바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이사님이십니다.

 

10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감동의 시간이었기에 강의가 끝나자 바로 밖으로 나가시는 대표님을

따라 나가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굳이 명함을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늦게 웹페이지를 찾아 들어오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대표님께서 평생을 봉사활동을 하셨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강의를 시작하면서 강의를 듣는 모든 분들께 엄청난

선물을 주셨지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 내 가족이나 가까운 분들이 갑자기 쓰러지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그런 경우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 서울 성모 병원에 사모님께서 수간호사로 계신다면서 폰 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급할 때 연락주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폰 번호를 몇번이나 불러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박한 이웃집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강단을 오르실 때만 해도 어떤 분이신지 감이 잘 오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신 사례들을 가지고 하시는 말씀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삼품백화점이 무너져 내린 현장에서....9.11 ....대구 지하철......굵직 굵직한 사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파노라마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린 뉴스를 보면서 그것이 전부인양 보고 판단하고 한 명이 구조 됐다하면 와~~~~ 와~~~~~ 정말 바보 상자만을 믿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사회가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인추협, 그리고 이와같은 단체들이 말없이 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저에게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고진광 대표님 같은 사회적 자본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분들을

내 수입의 10% 정도를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야 되겠다는 아름다운 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눔은 실천이다. 있어야 나누는 것이 아니다."고 하시는 대표님의 말씀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끝으로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드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왕따라는 단어를 없애지 않는한 왕따는 없어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자가 아니라 사랑의 친구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면 어떻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폭력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아가페 사랑이면 되지 않을까요???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이 바로 그런 맥락의 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대표님의 우직하신 성품을 엿볼 수 있는 것같습니다.  대표님처럼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표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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