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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김민지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4.19혁명 유공자 재선정을 위한 진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사말에 나선 지혜발전소 임동윤 대표는 “고등학교 되니까 동아일보 광고 중단 사태가 일어나서 반에서 3천 원을 걷어서 동아일보에 갖다 주면서 그때 제가 느꼈던 것은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것이었다”면서 “이 자리가 오히려 잊혀져가는 것을 다시 깨우쳐서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을 상기해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룡 변호사가 현재 4.19혁명의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누락된 이들이 재조명 받기 위한 법률 과정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조 변호사는 “우리나라 최상위법인 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서 실천하는 구체적 법률에 의해 지금 국가보훈부가 됐다”면서 “관련 법령이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입은 피해 보전의 측면에서 법이 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주동자였어도 부상 하나 안 입고 죽지도 않고 그냥 유공자이면 13호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주동자에 대한 유공자 선정은)사실 입증하는 문제도 있지만 평가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변우형 전 스포츠서울 대표이사의 ‘동성고 3학년 재학생으로서의 4.19 혁명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지금 우리 사회가 계속 혼돈,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은 재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그 동안 5.18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4.19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던 거라서 우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재조명 해줘야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