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연기군 금남면 석교리 141번지에 위치한 구 금석초등학교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절도범 검거를 위해 1000만 원의 포상금을 거는 등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8·12·19일자 15면 보도>

특히 오는 7월부터 연수원을 개방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학생·교사·학부모의 연수공동체를 활용한 인성개발에 힘쓸 계획으로 막바지 복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절도범들이 조직적으로 뜯어간 창틀과 출입문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도난 이전 당시 재질이 같은 제품을 구하지 못해 아직까지 비닐과 졸대를 활용해 창문을 막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또 중요한 일기들이 있는 곳은 급한 대로 1000만 원을 투입해 창틀과 문틀을 제작 설치를 해놨지만 교실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지 못해 안타까운 실정이다.

더욱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권성)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통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연대기구로서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절도사건이 발생돼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에서 절도범 검거에 손을 놓은 상태이어서 인추협은 사비를 들여서라도 반드시 절도범을 잡아 교실의 창틀과 문틀 등을 되찾아 교실 등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절도범 검거를 위해 경찰이 앞장서줘야 하는데 증거 등을 확보하지 못했는지 사건이 미흡하게 처리돼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사비를 들여서라도 절도범을 찾아 창틀 등을 돌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