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시민,사회단체, '왕따방지법'촉구 1000인 선언대회

사회단체와 학생, 학부모들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학교 내 왕따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권성)와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은 12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인간성 회복을 위한 폭력추방 및 패륜규탄 1000인 선언대회’를 열고 ‘왕따행위방지 특별법’ 제정을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인추협은 “교육당국이 왕따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사태를 막지 못한 것은 제대로 된 교육철학과 적절한 규제 법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 교사의 적절한 체벌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을 주고, 왕따를 막지 못한 교사, 교장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필요하다”고 인추협은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왕따행위방지 특별법’ 이 통과될 때까지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