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이용선 공동 주최
가족협동작품 132개 전시

ⓒ천지일보 2023.04.07.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와 더불어민주당 이양선 의원과 함께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3.04.07.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7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와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과 함께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반성하는 아이들은 비뚤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현 시대 아이들의 일기쓰는 습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선 지난해 개최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서 가족들이 협동해 제작한 작품 중 132개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회 개장식은 작품 출품 학생 41명, 학생 가족 76명, 국회의원, 대통령실 행정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인추협 회원, 후원기업 대표, 6.25전쟁참전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명수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개장식에서 “인추협은 30년 넘게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을 펼쳐왔다”며 “‘반성하는 어린이는 결코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의 민주시민을 키우는 작은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고도경제성장 달성, GDP 규모 세계 10위권을 달성하는 등 세계가 선망하는 나라가 됐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학교폭력, 정치권 도덕적 해이, 생명경시 등 병폐와 미성숙은 우리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짙게 드리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의 책임과 역할이 크다”며 “미래의 새싹인 우리의 2세들부터 바르게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선 의원도 아이들의 정서적 고양에 대한 일기의 효과를 강조했다. 개장식에서 “일기는 사회적으로 훌륭한 역할과 기능을 갖거나 자신을 정리하며 인격의 주체적 성장에 매우 도움이 되는 도구”라며 “(일기를 쓰는) 아이들은 성장해서 청년, 장년으로 나아가며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선 의원은 “선진국, 민주주의를 이루거나 문화적인 부분 등 대한민국이 인정받는 국가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된 건 아이들과 같은 국민의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운동이 뻗어나가서 아이들이 당당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훌륭한 인격체로서 인성을 가진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진표 국회의장 축사 대독,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권성 전 헌법재판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축사 종료 후 함께 전시장을 에워싸고 테이프‧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