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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단체장 신년회와 두 시민단체의 소통 방식-The PRTIME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1-13 11:36
조회
187
올해 경제단체장 신년회와 두 시민단체의 소통 방식


  •  안홍진 (bushishi3@naver.com)  승인 2023.01.09 14:36




2023년 경제단체장 신년회 참석의 ‘특별한’ 메시지


행사장에선 누가 주인공인가?

5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피알타임스= 안홍진    


2023년 올 한 해는 전세계 경제적으로 잔혹한 불황의 긴 터널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가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정치 지도자의 경제단체 신년회를 마주하는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역사상 처음 합동으로 주최한 2023년 신년 하례회에 7년 만에 현직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고, 글로벌 5대 그룹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호스트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경제 6단체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나누었다. 이 외에도 구자은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재임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이 경제단체 신년회에 한번도 참석 안했다고 한다. 경제단체가 받아들이는 메시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 오너들에게 "여러분만 믿겠다"는 격려로 기업인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에 찬 소통의 메시지를 던졌다. 국민을 상대로 민생경제 살리기를 외치고 있는 거대 야당 이재명 대표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을 안한 것은 모든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분명하다.

영수회담에 응하지 않은 윤 대통령을 만나기는 불편하고 거북스러운데다가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서 부정적 이미지를 단번에 쇄신시키는 좋은 찬스일 수도 있었다. 조건없는 대화를 바라는 국민과 기업인들에겐 신년 선물일 수도 있다. 많은 국민들에게나 경제인들에겐 그렇게 비쳤을 것이다.

오히려 윤대통령과 만나, 잠시라도 악수 나누며 ”복많이 받으십시오. 저도 경제·기업인들과 올 한해 동행하겠습니다“라고 했다면 이재명 대표의 이미지는 급상승 곡선을 그렸을 것이다. 또 참석해서 기자단의 질문에 “경제 살리기가 먼저!라는 생각에 저는 만사 제치고 이번 신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렇게 응답했더라면 통 큰 정치지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줬을 것이다.

끝나고 사진촬영 때에 중소기업 중앙회 김기문 회장 좌우에서 윤 대통령과 사진을 찍으면 전국민들이 환호하고 박수 칠 일이었다. 경제단체 신년회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정치인인가? 기업인인가?  한국의 모든 직장인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 바로 그 주인공 아닌가?

연초부터 정당인, 정치인들의 경제단체 신년회를 대하는 모습에  실망감이 컸다. 그런데 보수,진보 등 시민단체를 운영하는 리더들에게도 똑같이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이들이 국민들과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반쪽’짜리라는 인식에서다. 상대방 진영에 대해 배타적인 감정이 밑바탕에 자리잡고 있음을 뼈속 깊이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범시민단체연합회의 2023 시민사회 활동 신년회와 진보진영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한 신년하례회가 지난 5일 있었는 데 이날 두곳을 번갈아 가며 참석하게 되었다.

프레스센터서 열린 보수•중도 성향의 시민단체 행사장엔 서울시장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등 여당 국회의원 들이 참석했다. 국가행사 같은 분위기였고 대규모이고 조직적인 느낌을 주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로 행사 첫 순서를 시작하며 엄숙하고 권위적인 분위기였다.

그런데 정부쪽과 보수, 중도 시민단체만을 위해 한쪽으로 기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분위기에 "진보시민단체 대표를 참석시키면 비난을 받을 거 같아서 초대를 안했다"는 것이 주최측 관계자 말이다.

정동1928아트센타에서 열린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행사장에 정치인 중엔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 비서실에선 김대남 시민소통수석실 비서관과 진보와 보수 양대 진영에 신뢰와 친분이 높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의 고진광 이사장이 참석했다. 김대남 비서관 참석을 처음엔 거부했으나, 고진광 이사장이 진보측 시민단체 대표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맨왼쪽부터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 김대남 대통령실 비서관,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맨 오른쪽은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사진 더피알타임스

이날 진보진영의 프로그램 순서에 국기에 대한 의례는 없었고 곧바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사진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민의례가 없어서 매우 놀랍고 당황스러웠는데, 이태원 희생자 모습을 보는 순간 내 아들 딸이라는 착각에 눈시울이 불거지는 순간, 국민 감정에 호소하는 메시지로도 다가왔다.

이어 신년 영상 축하 메세지 순서엔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 축사를 방영했다. 보수쪽과는 대조적인 행사 진행모습이었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의  마지막엔 각 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넣었다. 이는 진보측 시민단체들끼리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연대감을 다진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 경제계 신년회에 야당대표가 불참한 것은 놀라운 일로 다가왔다. 시민을 대표한다는 시민단체 신년하례식도 거의 둘로 나누어진 채 진행되는 소통의 현장에서는 씁쓸한 분위기를 느꼈다.

진보측 시민단체 신년회 진행 중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없애면서 "국가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국가에 대한 권리행사 운운하는 것을  현장에서 들었다. 40년 가까이 기업에서 일했던 사람에겐  놀라운 경험이었다.  '신년하례식만이라도 서로 상대 진영 대표들을 초청하여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협치로 만드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의문이 일었다.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것이 정치고 국가에 정치인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잘 모르게 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정치“라고 배웠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단체를 운영한다는 지도자들이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에  실망감이 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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