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소식

Home  /  인추협소식  /  신문기사/보도자료

신문기사/보도자료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세상 인추협이 만들어 나갑니다.

“정부가 병든 호국영웅 외면하면 안 됩니다” (서울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6-26 16:05
조회
152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26010016 

 

 6·25 참전 용사 지원센터 설립 고진광 ‘인추협’ 대표

 

“6·25 참전 용사를 방문했더니 장마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벽지가 너덜너덜해요. 그런데도 어르신은 오랜 병마로 침대에서 꿈쩍 못하더라고요. 치매에 걸린 어르신은 대통령한테 받은 호국영웅기장을 목에 걸고서 그것만 어루만져요. 정부가 이런 참전 용사들을 외면하면 안 됩니다”

  • SSI_20150625170640_V.jpg


       ▲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운동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60) 인간성회복추진운동협의회(인추협) 대표는 6·25 65주년인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참전 용사 홀대가 도를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추협은 6·25 참전 유공자 지원센터를 설립해 국군포로 귀환사업과 한국전 참전 장병 유해를 발굴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고 대표는 무엇보다 참전 용사들에 대한 재정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재 참전 용사는 전국적으로 18만명 정도 생존해 있고 해마다 2만명이 숨진다”며 “마지막 가는 길을 최소한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국가 의무”라고 강조했다.

2012년 6·25 참전 용사들에게 매달 최저 생계비의 2분의1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참전 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상임위에도 상정되지 못한 채 3년째 표류하고 있다.

인추협은 2011년부터 북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 미군 7사단 소속 한국인 포로 이동환(92)씨 송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고 대표는 2011년 6월 이씨의 생사를 처음 확인한 뒤 같은 해 12월 이씨를 압록강 인근까지 탈북 시도를 했지만 무산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대표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첫 방미 전부터 이씨 송환을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와 공조해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도 아무 반응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직접 오바마 정부에 이씨 송환 노력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고 대표는 “그동안 탈북해 귀환한 국군포로 80명 모두 자력 혹은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탈북한 국군포로에게 우리 정부가 약 10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송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 대표는 독일 분단 과정에서 실행된 것과 유사한 ‘프라이카우프’ 방식, 즉 북한에 현물을 주고 국군 포로들을 송환하는 프로젝트를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전체 2,37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사랑의 일기 가족의 감사 편지에 대통령의 답장이 답지
관리자 | 2024.05.08 | 추천 0 | 조회 701
관리자 2024.05.08 0 701
496
인추협, “세종시민 기록관 정부건립 촉구”(아주경제)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670
관리자 2015.07.29 0 670
495
"세종시 구도심에 시민투쟁기록관 건립하자"(뉴스1)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696
관리자 2015.07.29 0 696
494
세종시민기록관 건립 필요성 제기(중도일보)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682
관리자 2015.07.29 0 682
493
“세종시민투쟁기록관 건립에 시와 시의회가 관심을...”(굿모닝충청)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640
관리자 2015.07.29 0 640
492
세종시 명동초 총동문회장에 고진광 인추협 대표 추대(아주경제)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908
관리자 2015.07.29 0 908
491
인추협, 세종시 사랑의일기 공모 공개 심사(아주경제)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917
관리자 2015.07.29 0 917
490
“아직도 악몽”…‘삼풍 참사’ 피해자 심리 치료 절실(KBS뉴스)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753
관리자 2015.07.29 0 753
489
[경향마당]‘삼풍 참사 20년’ 여전히 시스템은 없었다(경향신문)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897
관리자 2015.07.29 0 897
488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20년…아물지 않는 상처(SBS뉴스)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649
관리자 2015.07.29 0 649
487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유가족 "지금도 그때가 생생…꿈에 보일 때도 많다"(MBN뉴스)
관리자 | 2015.07.29 | 추천 0 | 조회 636
관리자 2015.07.29 0 636
486
삼풍참사 20년, 우리사회는 무엇이 달라졌는가?(충남일보)
관리자 | 2015.06.29 | 추천 0 | 조회 1150
관리자 2015.06.29 0 1150
485
"기억 아직도 생생해"…삼풍백화점 참사 20주기(MBN뉴스)
관리자 | 2015.06.29 | 추천 0 | 조회 1472
관리자 2015.06.29 0 1472
484
삼풍 자원봉사자들 "20년 지나도 재난대처 미욱하기 짝이없어"(연합뉴스)
관리자 | 2015.06.28 | 추천 0 | 조회 1021
관리자 2015.06.28 0 1021
483
삼풍백화점 자원봉사자들 "20년 지나도 재난 대처 미욱"(국제신문)
관리자 | 2015.06.28 | 추천 0 | 조회 1281
관리자 2015.06.28 0 1281
482
민간 구조활동가 한 자리에..."아직도 생생해요"(YTN)
관리자 | 2015.06.28 | 추천 0 | 조회 1020
관리자 2015.06.28 0 1020
481
“삼풍 사고나 메르스나 정부 초기 대응 미흡한 건 여전” (서울신문)
관리자 | 2015.06.28 | 추천 0 | 조회 859
관리자 2015.06.28 0 859
480
④ 반복되는 대형 인재, 이젠 달라져야 한다(연합뉴스)
관리자 | 2015.06.28 | 추천 0 | 조회 838
관리자 2015.06.28 0 838
479
'번영의 상징'이 콘크리트 더미로(뉴시스)
관리자 | 2015.06.28 | 추천 0 | 조회 667
관리자 2015.06.28 0 667
478
“정부가 병든 호국영웅 외면하면 안 됩니다” (서울신문)
관리자 | 2015.06.26 | 추천 0 | 조회 1526
관리자 2015.06.26 0 1526
477
삼풍참사 20년, 우리 사회는 무엇을 남겼나
관리자 | 2015.06.26 | 추천 0 | 조회 701
관리자 2015.06.26 0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