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연탄봉사라는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소위 달동네를 가보고는 놀라게 되었습니다. 보기만 했지,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겐 별거 아닌 연탄 한 장으로 따뜻한겨울을 보내신다는걸 알기도 했고, 불편한 연탄을 소중히 쓰는 모습에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연탄봉사에 참여한 것을 보고 아직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즐겁기도 했구요 ㅎㅎ추운날씨이고 길도 미끄럽고 가파른데도 다들 열심이었습니다. 제 만원이 뜻 깊게 쓰이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으로 생각하고 왔지만 앞으로 계속 하려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지원해준 한국대학생재능포럼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