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고진광)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시에 소재한 사랑의일기연수원에서 서울, 대전, 세종시 아이들, 학부모, 6·25참전용사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사랑의일기 큰 잔치 개막 행사를 가졌다.

아이들은 봄에 개최된 사랑의일기캠프 중 본인들이 심은 녹색작물(고구마, 땅콩, 깨등)을 다시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면서 새삼스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어른들은 아이들을 통해 아련한 추억여행을 하게 된 하루가 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이신 이태복(84) 옹이 노부부가 손수 짓고 가꾼 농작물(고구마, 밤등)을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나누어 주자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부모들은 즉석에서 고구마와 밤 20짝을 구매하기도 했는데 가슴뭉클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