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아사장 권성) 사랑의 일기 연수원(원장 고진천)이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친구데이"를 열어 10대 청소년과 80대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자리에서 친구데이에 참석하였던 이태구(83)옹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운동장을 이틀에 걸쳐 보수를 해줘 귀감이 됐다.

이태구 옹은 행사중 세대공감 친구데이에 감명을 받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황량한 운동에 잔디를 입혀 청소년들이 사용하는데 물의가 없도록 훌륭한 운동장을 만들어 줬다.

전쟁당시 51연대 9중대였다는 이태구 옹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쉼터가 되는 연수원의 운동장이 이렇게 황량해서야 되겠냐"며 본인의 일부 사비를 털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잔디 보강작업을 했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