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게양 모습. (제공: 인추협)

태극기 게양 모습.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가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추협은 15일부터 이 같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자라나는 이들의 애국심 함양의 방안으로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국경일이나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게 취지다.

인추협은 “제78주년 광복절에는 일본에서 영구 귀국한 오성규 애국지사의 애국 활동을 다시 한번 더 마음속 깊이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비밀조직망을 형성해 항일운동을 전개하고 광복군에서 활동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오 애국지사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 생존 애국지사는 총 9명이며 오 지사의 영주 귀국으로 국내 거주는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고, 이하전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만 미국에 거주 중이라고 게 인추협 설명이다.

인추협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10월의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에는 많은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