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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일기연수원,눈물바다된 마지막 일기자료 마지막 발굴현장-대전인터넷신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04 07:12
조회
598

사랑의일기연수원,눈물바다된 마지막 일기자료 마지막 발굴현장

LH를 규탄한다! 우리의 소중한 일기장을 돌려주세요.

LH는 사랑의 연수원을 돌려주세요.

LH,쓰레기가 아닙니다. 문화유산입니다.

LH가 폐기한 우리 어린시절 꿈과 소망이 담긴 일기장은 어디에~~

14년간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 그리고 인성을 육성해 온 사랑의 일기연수원에서, 초등학생 꼬마부터 대학생까지 삼삼오오 모여 마지막 일기자료 발굴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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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폐허로 만들어놓은 사랑의연수원 터에서 지난 27일 오후 2시 충남대학생과 지역 초등학생 유치원생과 학부모 및 주민 등 30여 명이 눈시울을 붉히며, 어린이들의 꿈과 소망이 담긴 자료들을 하나라도 더 건지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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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이00 학생은 "어린이 꿈이 담긴 일기 자료들이 훼손된 것을 보니 화가 나요. 고진광 원장님은 마음이 어떻겠어요.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하나라도 건지는데 돕고자 친구들과 함께 왔어요.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 지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 손을 잡고 이날 자리에 온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형제는 "우리가 여기서 축구도 하고 뛰어 놓고 그랬어요. 앞으로는 못 한대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랑의일기 연수원은 일기자료, 세종시 투쟁 박물관 등 자료를 보관해 온곳이며, 방학때는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인성캠프로 찾아오던 곳이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출신 선배들 중 미국 유명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이 재능기부로 아이들과 놀아주며 영어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공차기 등 놀이도 했던 소중한 곳이라는 것.

사랑의일기연수원의 역사는 이렇다.

금남면 원주민들이 교육꿈터로 당시 충남교육청에 기부한 후 구.금석초등학교가 2003년 2월18일 폐교하게 됐고,폐교직전인 2003년 2월 3일 연기군에서 공문을 보내와 사랑의일기연수원 유치를 희망하여 사랑의일기연수원 토지구입 비용 3억 투입하여 폐허가 된 학교를 새단장하고 2003년 5월18일 사랑의일기연수원(원장 고진광,인추협 대표)이 들어서 사랑의일기,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후, 2004년 세종신도시 계획안이 발표되고 2006년 3월 18일 교육청과 사랑의연수원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었고, 2006년 3월 30일 LH와 충남교육청이 학교 부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이 완료되었으나 가타부타 10년간 아무런 연락조차 없다가, 10년후인 2016년 7월 8일 명도 소송 및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판결에서 LH가 승소하며 10년간 무단점유로 인한 부당이득금을 LH에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여기서 문제점이 하나 발생한다.

고진광 사랑의 일기연수원장은 "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좋지만, 2018년 9월 28일까지 비우라고 통지서를 보내놓고서, 그 2년전인 2016년 9월28일 새벽에 LH측 지시를 받은 용역 인원 120여 명, 트럭 116대, 포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가 동원되어 사랑의 일기연수원을 오랑캐가 침략해 약탈해 가듯이 휩쓸고 가버렸다.

고 원장은 분노했다.

"2018년 9월까지라고 통지서를 보내놓고서 그보다 2년이나 앞선 2016년 9월에 갑자기 들이닥쳐서 자료를 보존할 틈 조차 주지 않았습니다.이건 너무한 것 아닌가요?"

여기서 문제점이 하나 더 발생했다.

소중한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꾹꾹 눌러 쓴 가족간의 사랑, 스승에 대한 존경, 친구들과의 우정, 꿈과 소망에 대한 일기 자료 등이 강제집행 시 잘 보존되지 않고 폐쓰레기 더미와 함께 방치되고 돌더미 흙더미에 깔리는 등 훼손된 것.

고진광 원장은 "이건 돈으로 환산하기조차 어려운 우리 어린이들의 소중한 자료입니다. 또한, 세종시를 지켜오기 위해 주민들이 노력해 온 시민역사관 자료들도 훼손됐습니다.이거 어떻게 할 건지 사과도 대안도 없이 법,법,법 하고만 있습니다."라고 14년간 지켜온 터와 소중한 아이들의 자료를 갑자기 잃어버린 아픔에 그의 눈은 그렁그렁해졌다.

이곳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 온 고진광 원장이 주거하던 이 곳에는 LH와 한전이 전기도 단전하여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마저 빼앗아갔다.

연탄 난로를 때며 154일간 투쟁해 온 고진광 원장은 "퇴거 통지일도 잘못 보내놓고 강제집행으로 불시에 다 가져가 버리고 일부는 훼손되어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다."라고 말했다.

  고진광 원장이 떠난 사랑의연수원 옛 터에는 교문 앞 나무에 끈과 생수통이 걸려 있었다.

고 원장이 갑작스런 강제집행에 목숨걸고 지키고자 나무에 올라 몸에 끈을 묶고 식수를 생수통으로 건네 받았던 아픔이 담긴 끈들이 바람에 흩날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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