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의원회관서...사랑의 일기가족 작품전시회도 열려
인추협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국민의힘 이명수의원 주최



사진 인추협 제공사진 인추협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인추협),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공동으로 7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간성회복 범국민운동' 토론회를 가졌다.

아울러 4월 8일 오후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작품 출품 학생 41명, 학생 가족 76명, 국회의원, 대통령실 행정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인추협 회원, 후원기업 대표, 6.25전쟁참전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7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 개장식 행사에서는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의 환영사, 이용선 국회의원과 이명수 국회의원의 인사말, 김진표 국회의장 축사 대독,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권성 전 헌법재판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작품이 전시된 출품자와 가족이 모두 전시장을 에워싸고 함께 테이프 커팅에 참가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이 앞으로도 지속돼 인성중심의 교육, 소통하는 가족,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도 축사를 보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지난해에 개최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1차 심사에서 성적이 우수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가족이 모두 함께 협동해 제작하는 가족 작품을 출품토록 해 132개 작품을 선정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는 “인추협이 지향하는 사회 공동선 추구의 일환으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를 위해 우선 가족의 몸과 마음의 건강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족 작품을 제작하게 했다"며 "가족 작품의 주제는 우리 가족, 안전, 환경, 통일, 자유 주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장식 행사에 이어 인추협의 인간성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일기장 300만부 보내기 실천 운동선포식도 가졌다.

한편  국회의원회관 2층 제2간담회실에서는 ‘인간성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토론회’가 열렸다.,

모든 국민의 인간성회복을 위한 작은 행동으로 ‘사랑의 일기 운동은 인간성 회복운동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숙희 용인동백중학교 교사가 ‘일기 쓰기 교육의 현황과 가정, 교사의 역할’을 발제하고, 윤석희 전 글꽃초등학교장과 양천강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정민규 장학관이 토론했다.

또한 주훈지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을 발제하고 정대용 인생기록연구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박성태 시사뉴스 대표가 ‘국민통합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You Best 문화를 형성하자‘는 주제를 발제했고, 윤형돈 기부링크 대표와 이성철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인추협은 1990년부터 우리 사회의 인간성회복 방안으로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랑의 일기 운동은 부모의 아동학대 살인사건, 학교폭력사건 등을 예방하고 우리 사회의 황폐한 인간성을 바로 세우는 공동선 추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시민운동이다.

[김진표 국회의장 축사 전문]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랑의 일기 가족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2022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 1차 심사에서 선정된 130편의 가족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를 마련하신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는 1991년부터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사랑의 일기쓰기를 통해 어린이는 바른 인성을 갖추게 되고 가족이 함께하면서 건강한 가족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이 반영된 운동입니다. 함께 대화하면서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꿈꾸면 온 가족이 행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행복해질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 혐오, 분노가 팽배하고 때로는 이것이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수자‧약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부족하고 경쟁을 과도하게 부추기기도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추구하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가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일기 가족작품 전시회>를 통해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를 길러내는 일의 중요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인성중심의 교육, 소통하는 가족,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인추협 제공사진 인추협 제공

['국민통합과 100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You Best’ 문화를 형성하자' 주제발표문-시사뉴스대표 박 성태]

세계경제포럼이 평가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141개국 중 13위지만 국가행복지수는 OECD최하위권이며 특히 사회갈등지수는 OECD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국제 사회는 세계화의 시대에서 자국 중심의 이기주의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국제 경쟁력의 강화가 더욱 절실한 이때에 우리나라의 내부 갈등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직장인들의 퇴사사유 1위도 인간관계일 정도다. 이런 갈등사이에서 대학등록금이 15년 동안 동결되다보니 대학생 1인당 교육비가 초등학생보다도 낮은 유일한 OECD국가가 되어버렸다.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100만 디지털인재를 양성한다고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민간과 정부 간에 심각한 엇박자가 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그동안 인추협이 벌여왔던 인간성회복운동, ‘사랑의 일기쓰기’운동은 갈등사회에서 통합사회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마중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갈등의 시작도, 통합의 시작도 말 한마디에 좌우가 된다. 그래서 사회 통합의 첫걸음으로 모든 국민이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만들기 추진을 제안한다. ‘당신이 최고야’ ‘You Best’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벌이자는 것이다.

You Best는 상대를 인정하고 본인을 낮추는 의미이다.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진심으로 상대의 장점을 칭찬하면 상대가 기분이 좋아진다.

이러한 You Best 운동을 모바일로 시스템화하고 제도화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캠페인이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끝난 이유는 시스템화 되지 않고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추협은 조직이 상대적으로 작으므로 많은 파트너들이 있어야 전국적인 캠페인이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에 400여 대학이 있으며 각 대학당 동문 수는 최저 5만명에서 30만명까지이다. 대학도 재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구성원과 동문네트워크 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You Best와 결합된 대학구성원과 동문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해주면 전국적인 추진이 가능하하다.

새로운 문화가 시작될 때에는 반드시 선도그룹이 나타나서 분위기를 만들고 공감을 형성하면서 끌고 가야한다.

You Best로 갈등을 줄이고 일반화, 대중화를 시작할 수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느 정도 You Best문화가 안착이 되면 대한민국의 통합문화가 한 단계씩 상승하리라 본다.

1950년 미국의 대공황시절에 씨비스킷이라는 말썽꾸러기 말이 있었다. 경마장에서 일하던 3명의 인생실패자들이 그 말의 재능을 알아보고 채찍대신에 칭찬의 언어로 정성을 다해서 돌본 결과 89전 33승, 13개 경주에서 거리별 신기록 달성 등 대공황으로 실의에 빠진 미국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명마가 되었다. 말도 이럴진대 따뜻한 말 한마디, 칭찬 한 마디가 마음을 여는 통합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카카오톡이 성공했던 가장 큰 이유는 생활 속에 필요한 메시지기능을 무료로 제공한 게 주효했다. 그 전에는 유료 문자서비스를 쓰다가 카톡이 나오면서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고 지난번 IDC화재로 카톡이 불능이 되자 사회문제화까지 되었다. You Best도 카톡처럼 경제사회활동에 꼭 필요한 기능과 결합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모바일을 기반으로한 SNS의 활용이 시스템화의 관건이다.

모나리자가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11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을 당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그 이후 앤디 워홀, 살바도로 달리 같은 유명화가 들이 그림에 패러디를 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결국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되었다. You Best도 그런 이슈화 전략이 필요하다.

전국의 400개 대학에서 재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400명이 홍보대사로 나서고, 문화, 예술계, 각 분야별로 400명의 You Best홍보대사를 선발하여 각 100명에게 You Best Message(사랑의 일기쓰기, 사랑의 편지쓰기)를 발송하여 기쁘게 만들고 이런 프로세스가 이어지면 빠른 시일 내에 전 국민에게 익숙해지는 문화가 될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는 ‘비폭력운동’, 박정희 대통령은 ‘잘살아보세’,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꾸자’라는 명확한 메시지로 변화를 이끌었다. You Best도 정계, 재계 등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앞장서면 빠른 시일 내에 변화가 시작된다고 본다.

You Best 모바일서비스는 사링의 일기, 나의 Best Network 자동으로 만들기 등 경제사회활동에 필수적인 기능으로 Main Point를 해결 해 준다면 곧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러한 범국민운동을 벌이기 위해서는 재정지원이 필요하게 되는데 2011년에 상위 600대 기업의 기부금이 3조 4천억원에 달한다. 이 기부금의 10%만 You Best 범국민운동추진에 배정해준다면 국민통합과 정부의 인재양성정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 대학이 어렵게 만든 인재의 활용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기업이 You Best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인추협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먼저 가장 경쟁력이 있는 5대 핵심분야 인재양성에 집중을 하고 있다. You Best 운동이 이러한 목표 달성에 일조 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1,0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You Best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형성이 된다면 갈등이 해소되고 100만명 디지털 인재양성으로 글로벌 코리아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