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학생대표 강채린(스텐포드대 2년) 학생은 지난 7일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의 민박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안내문을 보냈다. ⓒ인추협​

▲​인추협 학생대표 강채린(스텐포드대 2년) 학생은 지난 7일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의 민박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안내문을 보냈다. ⓒ인추협​

(사)인추협, 홈스테이 160명 숙박 안내

세종, 다도·사찰음식 체험 등 행사 다채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정부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새만금 철수와 관련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추협 학생대표가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보낸 손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많은 수상자 가정에서는 기꺼이 전 세계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홈스테이 활동의 장을 제공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추협에서도 홈스테이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재까지 인추협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된 민간 주택 희망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일대에 89명. 이곳은 대원들에게 식사와 큰 평수의 홀, 실내 텐트, 영화 모니터, 대형식당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파티와 한류체험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60명의 대원들이 안내됐다. 식사제공과 간식,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이 제공된다.





세종시도 10명이 안내됐다. 세종시 종촌동 윤창빈(세종시교육감 수상자)·윤가빈(교육부 장관수상자)학생, 세종시 도움3로 159 가재마을3단지 306동 903호 등이다.






안내된 대원들을 위해 강채린 학생 등 3명이 통역을 맡아 모든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추협과 교류하고 있는 대한항공 수련원은 우기홍 사장이 230실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국가 주한 공관과 협력해 세종에서 머물기를 희망하는 대원의 경우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준비 프로그램은 남세종청소년센터의 스포츠 클라이밍 및 케이(K) 푸드 만들기, 입체(3D) 프린팅 체험,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의 다도 및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이다.

우호협력도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통합센터와 자율주행관제센터 등 도시 주요 시설 탐방 일정도 준비했다.

야간 프로그램으로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투어와 케이팝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시는 이미 협의가 진행된 불가리아 소속 대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우호협력국가와 행정도시연합 소속 국가를 대상으로도 해당국 대사관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 나라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케이 팝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시에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