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는 나에게..

동백중학교 윤세하

저는 유치원 때 그림일기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선생님의 검사라는 강제적인 요소로 인해 특별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을 일기에 기록하고 마감 일자에 임박하여 일기를 써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여름, 처음으로 사랑의 일기를 접하게 되면서 매일매일 일기를 꾸준히 쓰고 즐거운 일, 슬픈 일, 웃긴 일, 화나는 일 등 여러 기분이 들 때에 편안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사랑의 일기를 쓰면서 저의 생활을 돌아보고 기분이 좋았던 일은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읽어보았고 내가 잘못한 일은 다시 읽어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일기를 다시 보는 일은 없었는데 사랑의 일기를 쓰면서 처음 해 보아서 ‘아 일기는 이렇게 쓰는 거고 이런 장점이 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면서 생각보다 감사할 일이 많다는 것과 가족의 사랑이 나를 더 일어서게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사랑의 일기를 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고 이런 좋은 취지의 사랑의 일기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사랑의 일기를 꾸준히 쓴다면 저는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일기.. 기다려라! 내가 내년에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