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소식

Home  /  인추협소식  /  성명서/기고문

성명서/기고문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세상 인추협이 만들어 나갑니다.

[성명서] 정전 60주년, 대한민국 생존 6.25영웅의 삶은 고달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7-26 18:02
조회
26297

[성명서]정전 60주년, 대한민국 생존6.25영웅의 삶은 고달프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정전 60주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전 정전60주년 기념일 포고문을 발표하고 미의회는 “명예로운 전쟁”이라며 별도의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한다. 북한도 축하행사를 한다는 소식이 간헐적으로 들린다.

그동안 우리나라만 조용했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떠들썩하게 참전유공자들의 삶을 조명해보는 방송프로그램도 많고, 여기저기서 기념행사들도 많이 개최되는 것 같다. 하지만 6월 한달 반짝한 관심은 금세 식어버리기 마련이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63주년, 정전 60주년의 해다. 7월27일 정전협정일이라는 것을 보훈처가 버스 정류장에 붙여놓은 현수막을 보고서야 인식하게 되었다. 이것이 역사의식없는 개인의 문제라고만 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생존해있는 6.25참전유공자는 17만6천여명 정도다. 통계상 해마다 1만5천여명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60년 전쟁에 참가하셨던 분들이니 대부분 80대고령이다. 독거노인 100만시대, 6.25 참전유공자 중에도 젊어서는 전쟁에 희생되고, 나이들어서는 저소득의 생활고와 외로움에 고통받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에서는 10대 청소년과 80대 6.25영웅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직접 방문해 말벗이되거나 감사의 손편지쓰기, 선물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에게서 감사편지를 받아보는 것은 생전 처음이라는 어르신들의 답신에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그들을 외면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학생들의 역사인식에 대해, 사회적 안전망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만 정작 지역사회를 기반으로하는 세대간 교류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나서는 데는 인색했다. 20살 청춘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했던 6.25참전유공자, 이분들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 15만원은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다.

 

고령에 노쇠한 어르신들이 저소득에 힘겨운 것은 맞지만,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닌 그들의 명예, 희생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야할 것이다.

정부 역시 학생들의 빈약한 역사의식만 개탄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있는 역사적 증인들에 대한 예우를 새롭게 하는 것이 먼저다.

 

2013년 7월 27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전체 18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성명서] 증오와 폭력으로 변질된 정치,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관리자 | 2024.01.04 | 추천 0 | 조회 179
관리자 2024.01.04 0 179
공지사항
[특별기고] "남탓 하는 동안 아이들은…신뢰쌓기에 나서야"
관리자 | 2023.08.01 | 추천 0 | 조회 693
관리자 2023.08.01 0 693
39
연변일보-22일 제16회 사랑의일기 시상식이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에서 펼쳐져
관리자 | 2014.12.03 | 추천 0 | 조회 2901
관리자 2014.12.03 0 2901
38
[보도자료]2014 사랑의 일기 시상식
관리자 | 2014.12.02 | 추천 0 | 조회 3360
관리자 2014.12.02 0 3360
37
[성명서]박근혜대통령 담화에 부쳐 국가개조수준의 개혁을 이루겠다던 박근혜 대통령, 이래가지고 되겠습니까?
관리자 | 2014.05.19 | 추천 0 | 조회 4860
관리자 2014.05.19 0 4860
36
[보도자료]세종시, 민관합동분향소 설치, 운영키로
관리자 | 2014.04.28 | 추천 0 | 조회 3538
관리자 2014.04.28 0 3538
35
[보도자료]돌 쌓으면서 간절한 생환 기원
관리자 | 2014.04.28 | 추천 0 | 조회 2507
관리자 2014.04.28 0 2507
34
[보도자료]아직은 장례절차 논의할 때 아니다!!
관리자 | 2014.04.23 | 추천 0 | 조회 2612
관리자 2014.04.23 0 2612
33
[보도자료]하늘도 우리편이다!!
관리자 | 2014.04.21 | 추천 0 | 조회 2536
관리자 2014.04.21 0 2536
32
[성명서]허울좋은 재난관리매뉴얼, 실제상황에선 20년전 시계로 돌아가
관리자 | 2014.04.21 | 추천 0 | 조회 3173
관리자 2014.04.21 0 3173
31
[보도자료]‘범국민 생환기원.추모회 ’3일째 , 조치원역광장 18:00시
관리자 | 2014.04.21 | 추천 0 | 조회 1716
관리자 2014.04.21 0 1716
30
[보도자료]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관리자 | 2014.04.20 | 추천 0 | 조회 1942
관리자 2014.04.20 0 1942
29
[보도자료]잔인한 4월.진도참사, 온국민이 아픔 함께 하자!!
관리자 | 2014.04.20 | 추천 0 | 조회 1608
관리자 2014.04.20 0 1608
28
[성명서] 또다시, 인재공화국에 가슴친다.
관리자 | 2014.04.20 | 추천 0 | 조회 1353
관리자 2014.04.20 0 1353
27
고진광,누구인가? 2월 27일 ‘토크쇼’ -아주경제신문
관리자 | 2014.02.27 | 추천 0 | 조회 4239
관리자 2014.02.27 0 4239
26
[기자회견] - 박근혜 정부 1주년, 국민안전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와 대책 촉구 기자회견
관리자 | 2014.02.18 | 추천 0 | 조회 4448
관리자 2014.02.18 0 4448
25
한가위 추석명절맞이-6.25참전유공자어르신과 햅쌀나누기 발대식
관리자 | 2013.09.12 | 추천 0 | 조회 24065
관리자 2013.09.12 0 24065
24
[성명서] 정전 60주년, 대한민국 생존 6.25영웅의 삶은 고달프다
관리자 | 2013.07.26 | 추천 0 | 조회 26297
관리자 2013.07.26 0 26297
23
[성명서] 인하대 자원봉사 대학생 산사태 참사 2주기
관리자 | 2013.07.26 | 추천 0 | 조회 25458
관리자 2013.07.26 0 25458
22
7월9일 친구데이는 6.25영웅께 감사의 손편지 쓰는 날로
관리자 | 2013.07.08 | 추천 0 | 조회 24518
관리자 2013.07.08 0 24518
21
[2013-6-21 보도자료]세종시 6.25영웅과 함께하는 친구데이
관리자 | 2013.06.24 | 추천 0 | 조회 25025
관리자 2013.06.24 0 25025
20
[2013-6-17 보도자료]6.25참전유공자께 감사편지쓰기
관리자 | 2013.06.24 | 추천 0 | 조회 12144
관리자 2013.06.24 0 1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