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이 주최하고 데일리상생경제뉴스 등이 후원해 비대면으로 열린 지난 18일 사랑의 일기 큰잔치 행사에 21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등이 교육부·행정안전부·환경부·통일부 장관상 형식의 대상과 17개 시도의 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서울신문 사장 상 등을 받았다.





이날 열린 행사에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오전 비대면 줌 화상회의로 열린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의 '2021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아래)
"일기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과도 같습니다. 일기를 쓰는 동안 매일의 삶을 성찰하면서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또한 먼 훗날에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의 창고가 됩니다"(김부겸 국무총리)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일기쓰기가 습관화되고 계속되다 보면 한사람의 생각과 삶이 기록되고 그렇게 모인 일기는 한 사람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일기는 단순한 기록의 집적을 넘어서 한사람의 삶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1992년부터 이어져온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매년 전국적인 공모를 거쳐 일기와 함께 인성이 바르게 성장한 학생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학생, 지도교사, 단체로 나눠 접수한 공모 건수는 지난해 460여명에서 올해 5945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이 중 156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올해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주제는 '건강한 가정, 안전한 나라'였다"며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나라 만들기에 매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고 이사장은 "감염병을 포함한 모든 안전사고(사건)를 나라의 힘만으론 막을 수 없다"며 "어려서부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련 지식을 쌓아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기를 통한 안전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고 이사장은 특히 "올해는 2016년에 LH공사에 의해 강제 철거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재건립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기울일 것"이라며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는 일기 박물관도 함께 건립해 수상자 여러분의 일기장도 함께 보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진광 이사장 대회사>

우리의 안전을 돌아보며 매일 20분씩 나를 기록합시다.

'2021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함께하신 수상자와 학부모 여러분 감사합니다.

먼저 오늘 행사를 위해 축사를 보내 주신 김부겸 국무총리님, 박수현 국민소통수석님,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님,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님,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위해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해 주신 한진그룹 경영진과 서울신문,데일리상생경제뉴스 등 언론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들과 함께 일기 쓰기를 통해 인성교육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전 일기를 통해 스스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1992년부터 매년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일기와 함께 인성이 바르게 성장한 학생들을 발굴하여 칭찬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주제는 '건강한 가정, 안전한 나라'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나라 만들기에 매진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다녀야 할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원격으로 친구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로 인하여 친구들과 소통의 문제 등으로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형성되어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으므로 우리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올해는 재개발이 진행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어 여러 명이 목숨을 잃고 다친 사례가 있었으며 각종 화재 사고가 많아 화재를 진화하던 구조대장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살펴서 주의했다면 예방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안전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을 안전불감증이라고 하며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우리는 사람의 잘못이라 하여 '인재'라 일컫습니다. 모든 안전사고를 나라의 힘으로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서부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련 지식을 쌓아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추협에서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안전 교육을 위해 한진의 도움으로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동포 자녀들의 안전 교육과 한글 교육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제작하여 해외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안전 일기장에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요령이 들어 있어 우리의 안전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든 가운데에도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많은 학생들이 응모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신나는 잔치가 되었습니다. 학부모, 교사, 일반인들의 참여도 있었습니다. 일기 쓰기는 나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좋은 친구인데 어른들의 응모가 점점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수상자 여러분처럼 온 국민이 나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위해 '매일 20분씩 생각하고 나를 기록한다'는 습관을 길렀으면 합니다. 우리 인추협에서도 온 국민이 안전을 생각하고 일기를 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올해는 2016년에 LH에 의해 강제 철거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재건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는 일기 박물관도 함께 건립하여 수상자 여러분의 일기장도 함께 보관할 것입니다. 또 사랑의 일기 사업은 사랑의 일기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사랑의 일기 재단'으로도 발전시켜 추진하고자 합니다.

사랑의 실천은 우선 나부터 반성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신을 다져갈 때 알찬 열매가 맺을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사랑과 관심으로 동참해 주시어 건강한 가정과 안전한 나라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