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지혜 발전연구소장 임동윤 박사. (출처: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 페이스북)

인추협 지혜 발전연구소장 임동윤 박사. (출처: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 페이스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의 임동윤 지혜발전연구소장이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의 교사 폭행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 부모는 되레 교육청 신고로 협박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진광 이사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님께 감사편지쓰기 1호’라는 제목으로 임 소장의 편지를 게시했다.

임 소장은 “이미 2018년~2022년 5년간 학생에 의한 교사의 폭행·상해 1089건에 이르렀건만 이 사회나 교육행정 당국의 무능함을 어디까지 용서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분노했다.

그는 “6월부터 강사양천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 ‘나와의 만남 글쓰기’에 강사로 참여한 저로서는 같은 교육자로서 폭발하는 분노와 울분을 참을 수가 없다”며 “‘금쪽같은 내새끼’가 하염없이 강조되다 보니 교육 현장에서의 교권 확립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부모 갑질도 기승을 부려 교사, 선생님의 역할이 이리도 경시되고 처참히 무너지는 사회에 무슨 희망이 있겠나”고 한탄했다.

또 “선생님! 힘내시기 바란다. 그래도 선생님의 지도와 역할로 밝고 힘차게 자라나는 제자들이 있지 않는가. 고사리 손으로 적으며 위로하고 있는 제자들의 편지가 선생님을 지키고 있지 않는가”라며 “인추협도 끊임없이 주장해 교권 확립의 법적 제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