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의 신뢰 쌓기 편지쓰기 운동

▲인추협의 신뢰 쌓기 편지쓰기 운동

고진광 이사장 ”자녀세대에 항상 감사하며 사는 행복을 물려주었으면“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우리의 부모세대들은 범사에 감사함을 잊고 살며 더 크고 더 좋은 것만을 원하며 살아왔다. 이제라도 자녀세대에게는 항상 감사하며 사는 행복을 물려주었으면 좋겠다“.

인간성 회복방안 토론회에서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감사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에서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으로 불거진 교육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해 이 같은 운동을 제안했다.






인추협은 지난 27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307 소재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인간성 회복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3주체 신뢰 쌓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추협에서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교사, 학생, 학부모 상호 간 부족한 믿음’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위해 감사편지 쓰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인추협은 학생들이 부모님, 선생님, 경찰관, 소방관, 작가, 일기장 후원기관 등으로 쓴 감사 편지를 수신자에게 발송하였으며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 쓰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수원 영동초 3학년 김지한 학생이 부모님께 쓴 감사 편지에서는 “날 낳아 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있어서 힘이 되어 주셔서 제가 더 기뻐요. 엄마는 제게 하늘이셔요!”라고 기록했다.


ⓒ인추협

ⓒ인추협

또, 같은 학교 3학년 서민기 학생은 “공부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 만든 것을 집에 가져갈 때 비닐 봉지를 주시고, 풀도 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인추협 지혜 발전연구소장 임동윤 박사는 선생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임 박사는 “선생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지도와 역할로 밝고 힘차게 자라나는 제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고사리손으로 적으며 위로하고 있는 제자들의 편지가 선생님을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학교 폭력은 평생 붙이고 다니는 주홍글씨가 되어 제대로 사회활동 하기도 어려운 사회입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 전학 조치했다고 하나 분노 조절 장애 학생의 난동은 용서의 손길을 준다 해도 부모 갑질은 처벌되어야 마땅하고, 무너진 교권확립은 든든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시민사회운동 단체 인간성회복운동협의회도 끊임없이 주장하여 교권확립의 법적 제도화에 힘쓸 것입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고 했다.

사랑의 일기장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고마움의 표시로 인추협으로 감사편지를 보내온 학생들에게는 인추협에서 일일이 답장을 써서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온 부모세대는 더 크고 더 좋은 것만을 원하며 살아왔다“ 며 ”이제라도 자녀세대에게는 항상 감사하며 사는 행복을 물려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