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의 지혜발전소는 지난 9월 1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수학여행 온 제주 제일고등학교와 오현고등학교 학생 500여명과 대화를 나눈 길거리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고 이사장은 “대한민국! 안전한가?” 라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참석한 학생들과 다양한 내용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고진광 이사장은 강연 중에 “여기까지 인솔하시느라 애쓰시는 선생님께 감사하고 존경하고 있습니까”, “수학여행 왔으니 부모님께 감사 전화는 했습니까?” 등의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은 고 이사장의 “왜 이리 언론은 모든 학생들이 무례하고 난폭하며 예절도 없다고 뭇매질하듯 호도하고 있느냐”는 지적에 환호성으로 답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대한민국 안전한가, 학교는 어떠한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안전한가”, “대한민국의 독거 노인의 외로운 죽음, 내로남불로 남탓만 하니 정치경제가 불안한 사회가 아닌가”, “산업현장에서는 안전조치 미흡으로 노동자의 생명이 경시되고 있는 풍조가 만연하고 결혼도 거부하고 출산은 외면하고 출산율 0.78이니, 언제고 이 지구에서 사라질 나라가 아닙니까” 등의 지적이 계속되었다.

학생들은 “자녀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미래세대 주인공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적극 도와주는 교육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환호성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고 이사장은 강연의 마무리로 “먼저 내 탓이요를 고백하고 실천에 옮기자”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안전의 초석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추협 지혜발전소의 149회 길거리 강연이 9월 12일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시니어의 사장되어 가는 지혜와 경륜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매주 개최되는 지혜발전소의 길거리 강연은 시니어 삶의 이야기를 노래와 연주 그리고 강연으로 표현하고 있는 자리이다. 지식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나누는 모임이기에 취미 활동으로 모여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단과 싱어송 라이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강연에는 살아온 경험과 지혜를 주제로 관객들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년 9월 19일 인추협 지혜발전소의 길거리 강연은 150회를 달성한다. 지금까지 후원하고 지지해 주신 종로구청장, 사회연대은행과 산업은행 그리고 강사로 참여해주신 분을 초대하고 인추협 학생대표 강채린 미국 스텐포드 대학생을 강사로 초빙하여 150회 기념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비지니스코리아 최문희 기자 (pr@business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