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의 지혜발전소가 주관하는 150회 길거리 강연이 지난 19일 오후6시 서울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미 스텐포드대 강채린학생(사진 오른쪽)이 강의하고 있다. 왼쪽은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의 지혜발전소가 주관하는 150회 길거리 강연이 지난 19일 오후6시 서울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미 스텐포드대 강채린학생(사진 오른쪽)이 강의하고 있다. 왼쪽은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인추협

미 스텐포드대 강채린 학생 'MZ ECO! 자연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 주제 강연

임동윤 박사 "성장과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사회 만들자"

고진광 이사장 "청년과 중년의 삶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 나가길 기대"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 지혜발전소는 150회 길거리 강연을 지난 19일 오후6시 서울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1강사로 인추협 사랑의 일기 큰 잔치 수상자이자 미국 스텐포드 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인 강채린 학생이 'MZ ECO! 자연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주제로 우리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관중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작된 길거리 강연은 시니어의 지혜와 경륜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노래와 연주, 강연으로 시니어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은 비대면 '썰마당'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150회 길거리 강연에는 고진광 이사장과 지혜발전소 이동영 대표, 운영위원인 홍석기 교수, 김명화 작가, 김현순 박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호 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오프닝 공연으로 쏠트리오 클래식 기타 연주팀이 연주가 시작되었으며 클래식 기타로 한국 고전음악 사당패 음악인 김명표 작곡 ‘사당의 노래’가 연주되자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인추협

▲ⓒ인추협

이어 강채린 학생은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제대로 하자며 마이크를 들고 단상에서 내려와  주부 3~4명과 분리수거 경험담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학여행 중인 광주 사대부고 학생 200여 명이 강의를 경청하면서 인솔교사도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간 공연으로, 영등포 50+ 센터에서 활동 중인 '소리새 오카리나 연주단'의 연주로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두 개의 작은 별’ 등 6곡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 소리새 오카리나 연주단은 3종류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악기로 화음도 맞추면서 진한 감동적 악기 연주를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이어 임동윤 행복 박사는 '청년이 행복한 공정 사회' 주제로 한 2강 강연에서 "청년은 UN의 연령 기준으로 18세~65세 나이대이기에 이 사회의 중추 세력임을 강조하면서 삶 속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증폭시키며 성장과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사회를 이루어가자"고 강조했다.

엔딩 공연으로 손기철 색소폰이스트께서 은행 은퇴 후 인생 2막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 곡 중,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낭만에 대하여’ 등 5곡을 연주하며 가을밤 등불이 점화되는 마로니에 광장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고진광 이사장은 "인추협의 지혜발전소는 100회 기념 북콘써트를 개최하였고 150회 길거리 강연을 발판으로 200회를 향하여 매월 2회에 걸친 길거리 강연이 개최될 계획"이라며  "10월부터 낮 시간에 4월부터 저녁 시간에 마로니에 야외 강연장에서 연주와 강연이 이어진다. Active한 인생 2막을 추구하며 ‘내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니어 활동 무대인 지혜발전소에 앞으로도 청년과 중년의 삶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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