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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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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기 수상 소감-김유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18 10:25
조회
62
서울 성동초등학교 3학년 2반 김유안, 수상소감문 첨부합니다.

참가하기 전에는 이렇게 큰 대회인줄 몰랐는데, 시상식 준비로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초등생 딸과 제 어머니와 함께 걸개그림을 그리러 갔었는데요, 기대를 많이하고 아침부터 간식도 준비해서 갔었어요.
그림에서 사람들과, 열기구를 탄 동물들을 아이와 함께 그리고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연세가 많으신대도 머리를 질끈 묶으시고 함께 쪼그리고 앉아서 크레파스와 파스텔로 색을 칠해주셨어요.
그렇게 큰 그림은 저는 대학 때 이후 처음이었는데 행사 전에 카톡으로 미술전공 학부모가 계시면 도와달라고 하셔서 제가 도와드려야 겠다 싶었고, 밑그림 도안을 받아서 큼직하게 천에 사람들과, 열기구에 탄 동물들 밑그림을 딸과 함께 그려넣기도 했어요.
그 작업 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천은 상상이상으로 엄청 크고 인원수가 모자르고, 완성을 못보고 일정때문에 돌아와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번 걸개그림 행사에 참가하면서 보완하면 좋겠다 생각한게 있는데요...
다음 대회때 진행에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적어보겠습니다.
그림 그릴 때 앞에서 리드를 해주시는 분이 있으면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할때만이라도요) ^^
어떤부분을 칠할때는 어떤재료를 쓰는 게 좋다던가, 사이즈가 큰 붓이 필요하다던가 하는 미술재료 쓰는 걸 알려주실 분이요.
천에다가 수성물감을 쓰는 건 다 번져서 적절하지 않아요. 오히려 작업하기에 어렵습니다. 천에 작업을 할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초보들이 사용하기에 수월해요.
그리고 종이파레트가 필요합니다. 알파문구 같은 데 있어요. 물감을 섞을때 필요하고 한장씩 쓰고 떼어 버리기 좋거든요.
그리고 사다주신 붓들은.... 그 사이즈로는 8절스케치북에 적당합니다.
붓 너비가 2센치 붓 약간 개, 5센치 붓 여러 개, 8센치 붓 여러 개, 바탕이나 넓은 면을 칠할 15센치 붓 약간 개, 20센치 이상 붓 약간 개, 이정도로 사이즈가 큰 붓이 필요해요. 그래야 작업 시간대비해서 속도도 빨라지고 완성도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크레파스나 파스텔은 초등학교 1,2학년 친구들이 하기에 적당할 것 같구요.

시작할 때 잠깐이라도 모여서 준비한 재료들에 대한 설명과 아크릴 물감 사용법과 붓 사이즈, 종이파레트등 이런 것 들을 알려주시면 좋았을 것같아요. 비전공자들은 이런 걸 모르니까요. 시간대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고요

그리고 중고등학생 친구들은 이미 서로 친한지 수다 삼매경에 진도가 더디게 진행되더라구요.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칠하니까 옆에서 저희 어머니가 보시다못해 다른 재료를 줘보고 넓게 칠해보라고 해도 안듣고 계속 꽃 하나만 빽빽하게 칠하고 그러던데, 지휘하시는 분이 계셔서 구역을 나눠서 칠하자고 하거나 하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리러 모인 아이들 단체사진이라도 찍거나, 시작할 때 대회담당자분들과 학부모들과 다함께 모여서 인사라도 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2~3시간 그림그리고 온 시간이 더 알차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우르르 재료들고 들어와서 갑자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누가 학부모님이시고 누가 대회관계자신지 모르겠더라구요.
서로 인사도 없이 시작했는데 카톡으로 안내하셨던 것처럼 간식을 나눠먹기도 어색하고 그래서 결국 들고갔던 걸 대부분 싸들고 돌아왔네요;;;

물론 백호어머님이라는 분이 다년간 수상 학부모신지 꽃목걸이도 만들고 봉사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은 데, 그 분들끼리는 아이들도 친한거 같더라구요. 아이들끼리도 어른들도 그 분들끼리만 어울려 계셔서 저희는 좀 겉돌다 온 기분이었습니다. (그분들은 꽃목걸이 만들때 단체사진도 찍으셨던데요
ㅠㅠ )
즐겁게 걸개그림도 그려보고 재미있는 시간 갖자고 며칠전부터 설레어서 갔었는데 저희가족과 다른 초등생 가족은 제대로 사진한 장 남기지도 못하고 집에오게 되서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이런부분을 개선하면 더 뜻깊고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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